20세기에 만들어진 게임이라고는 믿기 힘들다. 미션 스토리는 결과론적으로 케리건에 농락 당하는 우울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그 시대에 그 정도의 스토리를 쓴게 대단하고 무엇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황금 밸런스로 평이 좋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프로씬이 없어졌지만 아직까지도 스타 비제이들이 아프리카에서 잘 나가고 대회도 있는거 보면 참 영원한 민속놀이 킹갓겜으로 남을 듯. 바둑처럼.
나쁘진 않은데 좀 지독하다 싶을 정도로 케리건을 세탁하는 스토리라서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스타1에서의 케리건 행적을 생각하면 참 벌도 받아야 하는 인물인데 그게 다 조종 당하는 거였단 억지 쉴드를 치며 이야기를 썼다. 졸지에 스1은 걍 조종 당하는 케리건에게 모든 인물들이 농락이나 당하는 졸작이 되어버렸다.
스타1에 비해 전투 장면이 약간 난잡한 느낌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스1 대비 큰 인기를 얻진 못했다. 플레이어의 편의성을 위해 다중 유닛 지정, 동시 생산 등이 생겼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그런 편의성이 더 극한의 컨트롤 피지컬 게임이 되는 원흉이 되었다.
일본에서 제작된 게임이다.
재료를 파밍하거나 몬스터를 잡고 파밍해서 무기 및 방어구를 만들어서 더 강한 몬스터를 잡는 게임..
처음 시작할 당시에 무기들이 너무 어려워서 초보자용 무기인 태도를 월드 스토리 다 밀때까지 썼던..
이 게임은 혼자 하면 재미가 없습니다. 같이 해야 재밌을듯....
좀비 게임.
적당히 무섭고 적당히 재밌으며 적당히 시간 갈기 좋다.
나온지 오래된 게임이라 그런지 고인물이 많으며 뉴비들이 비번방을 안걸고 스토리를 밀면 고인물이 난입해서 스토리를 같이 밀어주거나 좋은 무기들과 좋은 파츠들을 엄청 뿌리기도 한다.
그걸 덥석 받아서 플레이할 경우 플레이의 재미가 반감되니 도저히 못하겠다 싶은 곳을 제외하곤 안쓰는 걸 추천.
물론 저는 받아서 플레이했지만요 그럼에도 수십시간 걸린듯 엔딩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