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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고백 - 이해인
에리리 | L:60/A:454 | LV226 | Ex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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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20-12-19 00:38:23 | 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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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고백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 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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