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네 숨결이
찬바람을 잠재우고
거친 들녘을 지웠는데
해름에 지친 노을이
그리움에 스며들어
피눈물로 맺히고
낙엽 따라 구르는
아릿한 추억들은
걸음을 잡아채곤 해
가슴깊이 묻어둔 상처를
무시로 헤젓는
막다른 골이 된 걸까
가을 사랑 - 임영준 |
순백의별
| L:60/A:585 | LV113
| Exp.96% 2,193/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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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네 숨결이
찬바람을 잠재우고
거친 들녘을 지웠는데
해름에 지친 노을이
그리움에 스며들어
피눈물로 맺히고
낙엽 따라 구르는
아릿한 추억들은
걸음을 잡아채곤 해
가슴깊이 묻어둔 상처를
무시로 헤젓는
막다른 골이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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