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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게 문학] 아수라 일대기 마지막화 ㅡ 아수라
RΞOL | L:33/A:602 | LV95 | Ex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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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 2018-06-14 19:16:22 | 1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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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http://m.chuing.net/zboard/zboard.php?id=mopm&page=3&sn1=1&m_id=&divpage=11&best=&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6075

 

못생긴 대총통이 사용했던 능력 '세포 컨트롤'

 

아수라 카부토는 그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를 전투에 적합한 모습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전신의 근육은 몸이 버틸 수 있는 최대치까지 급격하게 팽창했으며 피부, 뼈 등은 더 단단한 구조로 바뀌었고 뇌에선 온갖 흥분 물질이 분비되었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모든 감각이 순식간에 수십배는 더 예민해졌으며 두뇌회전 역시 어마어마하게 빨라졌고 여기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소화기관은 화학적 소화가 아닌 핵융합으로 작동 방식을 바꾸어 효율을 훨씬 높였다.

 

※아수라 카부토 오리지널 ㅡ 아수라 모드

 

이 모든 과정을 눈깜짝할 새에 끝내고 보랏빛 괴물로 재탄생한 아수라 카부토는 고케츠를 쳐다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네놈의 무술에 대응할 방법이 없다고...? 그럼 신체능력 자체를 높이면 되는거 아니냐?"

 

"정말 괴물같은 모습으로 변했군.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싸움을 할 수 있겠어!!"

 

고케츠는 정말 즐겁다는 듯이 웃으며 공격에 대비할 자세를 갖추었다.

 

그 직후,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 되는 폭발음과 함께 두 괴물이 격돌했다.

 

※영웅호걸권 ㅡ 고로케 내용물 속이기

 

"소용없다!!!"

 

이번에도 고케츠는 기묘한 움직임으로 승기를 잡으려 했으나 아수라 카부토는 기적적인 동체시력과 스피드로 그에 대응했다.

 

※아수라 카부토 오리지널 ㅡ 뿔드릴

 

아수라 카부토의 머리에 달린 뿔이 음속의 수십배나 되는 속도로 회전하기 시작했다.

 

"크읍....!!"

 

고케츠는 공격을 흘려보내려 했으나 완전히 흘리지 못하고 팔의 피부가 조금씩 벗겨져 나갔다.

 

'이 자식...어디까지 성장하려는 것인가!!'

 

※영웅호걸권 ㅡ 고로케 식히기

 

고케츠는 뿔이 심장에 닿기 직전에 풍압을 이용해 가까스로 거리를 벌렸다.

 

"크아아아아아!!!!"

 

공격이 빗나가자 분노한 아수라 카부토가 입을 크게 벌리더니 그 안에서 무수한 광탄이 쏟아져 나왔다.

 

'..?!?'

 

※영웅호걸권 ㅡ 고로케 터뜨리기

 

고케츠는 가까스로 광탄을 쳐냈으나 일부러 몸을 조준하지 않은 광탄의 폭발에 휘말렸다.

 

"포치의 능력마저 카피한거...."

 

아수라 카부토는 말을 끝마칠 시간조차 주지 않고 다시 덤벼들었다.

 

살기가 가득한채 눈에 뵈는것 없이 날뛰며 광탄까지 쏘아대는 모습은 마치 파괴신 아수라가 직접 강림한것과 같았다.

 

'와라....!!'

 

※영웅호걸권 ㅡ 고로케 나누기

 

고케츠는 이번엔 확률 단위의 무술을 이용해 동작을 속이는 대신 '동시에' 여러 군데로 움직임을 나누었다.

 

고케츠의 주먹이 5갈래로 나뉘어 아수라 카부토의 턱, 관자놀이, 명치, 복부, 갈비뼈를 향해 '동시에' 날아왔다.

 

"?!?"

 

이번 공격은 예상하지 못했는지 아수라 카부토는 고케츠의 카운터에 제대로 얻어맏고 나가떨어졌다.

 

"후우..."

 

※영웅호걸권 ㅡ 고로케 반죽 두들기기

 

고케츠는 한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온 힘을 다해 연타를 시작했다.

 

그러나 아수라 카부토 역시 어마어마한 신체능력으로 쉽게 당해주지만은 않았다.

 

※영웅호걸권 ㅡ 고로케 태우기

 

'좀...쓰러져!!!'

 

고케츠의 주먹에서 어마어마한 불꽃이 일어나더니 곧장 아수라 카부토를 향해 날아왔다.

 

그러자 아수라 카부토의 등이 열리며 날개가 튀어나와 고케츠의 불꽃을 밀어냈다.

 

"크하하하하하!!! 정말 대단한 놈이구나!! 이 고케츠와 호각으로 싸우는 녀석은...네놈이 처음이다!!!!!!"

 

고케츠는 남은 모든 기운을 끌어모아 일격을 날릴 준비를 했다.

 

아수라 카부토 역시 몸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면서까지 세포변형을 하여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다.

 

"간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영웅호걸권  오의 ㅡ 고로케 세트

 

※아수라 카부토 오리지널 ㅡ 아수라 모드 오버클럭

 

너무 확률을 잘게 나누어 모습이 흐릿해진 고케츠의 공격 수백개가 동시에 아수라 카부토를 향해 날아왔다.

 

아수라 카부토 역시 과도한 세포변형으로 인해 바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빛과 열을 내뿜으며 고케츠를 향해 돌진했다.

 

두 괴물의 격돌 직후, 근방 수 km가 파괴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몆 시간 후....

 

"어이!! 고케츠!!! 살아 있나?!?"

 

못생긴 대총통과 여러 귀급 괴인들이 완전히 쑥대밭이 된 곳을 뒤지며 고케츠를 찾고 있었다.

 

그때 한 괴인이 소리쳤다.

 

"대총통님!! 찾았습니다!!"

 

대총통은 그쪽으로 헐레벌떡 뛰어가 잔해 아래에 깔려있는 고케츠를 끌어냈다.

 

"세상에...이게 무슨 꼴이야?? 누가 고케츠를 상대로 이렇게까지.."

 

대총통은 기절한 고케츠를 들쳐업고 부하들과 함께 괴인협회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수 km 떨어진 곳에선 모기녀를 포함한 몇몇 진화의 집 멤버들이 잔해를 뒤지고 있었다.

 

모기녀는 작은 기계를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한곳에서 멈춰서며 말했다.

 

"분명 여기쯤에 생체신호가 잡혔는데....야, 들어가봐."

 

"아 또 나야??"

 

두더지를 닮은 괴인이 투덜거리며 땅속으로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만신창이가 된 아수라 카부토를 끌고 나왔다.

 

"와...아직도 살아있네...일단 돌아가자."

 

모기녀와 괴인들은 반송장이 된 아수라 카부토를 데리고 진화의 집까지 돌아갔다.

 

"오...찾아왔구나!!"

 

지너스는 아수라 카부토를 보자마자 그의 손목에 커다란 수갑을 채워 실험실 벽에 묶어놓았다.

 

일주일 후....

 

"아수라 카부토, 드디어 깨어났구나."

 

"여긴...어디지...? 무슨 일이 있던거냐!?"

 

아수라 카부토는 욱신거리는 몸을 일으키며 물었다.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인데... 아수라 카부토, 혹시 너무 큰 상처를 입어서 기억을 잃은건가?"

 

"뷰우우우우우우웅신~ 누가 감히 나에게 상처를 낸다는 거냐? 이 신인류 아수라 카부토를 상대할 수 있는 녀석은 이 세상에 없어!!"

 

'그럼 역시...그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자기 혼자서 폭주하다가 지쳐서 정신을 잃은건가. 역시 이 녀석은 품성에 문제가 있어....실패작이다'

 

지너스는 아수라 카부토가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도 모른채 멋대로 생각했다.

 

'저놈이 실험실을 다 부숴버려서 이젠 새로운 신인류도 못 만드는데.....아니꼽지만 이 녀석의 비위를 맞추며 데이터를 얻는 수밖에 없는건가.'

 

이렇게 지너스 박사는 세계 최초의 신인류를 만들어 냈음에도 아무 성과도 얻지 못한 채 몇년 후 한 대머리와 사이보그가 찾아올 때까지 헛수고만 하게 된다......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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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ΞOL [L:33/A:602] 2018-06-14 19:18:40
지금까지 아수라 일대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 고
컵케익 2018-06-14 19:19:57
자연스럽게 연결되네 ㅋㅋ
그 동안 재밌게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난말이야 2018-06-14 19:20:49
눈물의 띵작에 팬티 11벌 째 갈아입음
준비운동s 2018-06-14 19:44:34
본작이랑 연결이되서 몰입이 잘되네요
인간맨 [L:7/A:145] 2018-06-14 19:54:02
지금까지 잘 보았습니다.
광삼이 2018-06-14 22:16:56
띵작 ㅊㅊ
왓더박 2018-06-14 22:34:58
되게 재밌네요ㅎㅎ
TempIar [L:35/A:316] 2018-06-14 23:04:45
영웅호걸권 고케츠 ㄷㄷㄷ 실버팽 뚜들겨팰려나?
RΞOL [L:33/A:602] 2018-06-14 23:06:07
@TempIar
혼자서 다구리가 가능한 무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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