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평생가도 깨우치지 못할수도 있다는 패기를
배우기도 전에 무의식적으로 사용한게 3번이나 되지
패왕색패기만 사용했었지만
무의식적으로 사용한것이 패왕색패기라서 더 남다른것이고
1년반만에 패기의 기본을 마스터했었지
레일리의 말에 의하면 패기의 기본을 그렇게 빨리 습득할지 몰랐다고 했던 말로 미뤄봐서
재능이 남다르다는 얘기
정상결전에서 견문색패기를 극한까지 끌어올려야 가능한 미래예지를
이미 무의식적으로 사용했었다고 본다
물론 견문색패기를 사용한것인지 그냥 감인지는 정확히 결론을 내리기 힘들겠지만
이미 오다가 패기라는 개념을 넣기로 작정한 시점에 넣었던 장면이니
패왕색패기를 배우기도 전에 무의식적으로 사용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미래예지능력을 배우기도 전에 무의식적으로 사용했었다는 떡밥일 확률이 크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 장면이 첨 봤을때 이상하다고 생각한것이
뜬금없이 손이 잘리는 장면이 퍼뜩 떠오르는 부분이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것이 미래예지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한것이라면 흐름이 자연스러워진다.
미호크가 루피를 의외로 냉정하다고 말한것은 루피가 미호크와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서
냉정하게 판단했다고 오해를 한것이고
사실상 루피는 뜬금없이 떠오른 손이 잘리는 이미지 때문에 손을 내밀지 않은것일뿐
냉정한 판단이라기보다는 누구라도 그런 이미지가 떠올랐으면 손을 내밀지 않았을것이다
이건 그냥 감이라고 보기에는.....
손이 잘리는 장면을 너무 또렸하게 이미지화 했었고
그 이미지화한 것이 지금 카타쿠리가 사용하는 수초후의 미래를 보는것과 같은 것이 아니고서야
그런 장면을 오다가 굳이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결국 떡밥이었을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고
패왕색패기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견문색패기에 대해서도 자질을 보였던거지
그리고 지금 카타쿠리를 상대로 패기를 개화하려고 하고있다
이미 루피는 패기의 개화에 대해 레일리의 가르침을 통해 알고있었고
패기를 개화할만한 강력한 상대가 나타나길 기다렸다는듯이
마치 전투를 하는것이 아닌
카타쿠리를 상대로 수련을 하는듯한 모습으로....
루피의 나이가 현재 19살이고
원피스는 오다의 의도대로 전성기가 중년까지 이어진다는 설정을 감안해봤을때
지금처럼 급하게 해적왕이 되려고 하지않고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해적생활을 한다면... 굳이 기어시리즈까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든다
패기만 오랜시간 제대로 단련해도 누구보다 강해지는것이 가능할듯 싶은데
이제 오다가 결말을 지으려는 시점이니 급하게 무리하게 강해지는수밖에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