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ㅏㅏㅏㅏㅏ......... 죽음성애자 카네키

그렇죠!

카네키가 타카츠키 센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고
하이세가 타카츠키 센의 책을 싫어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죠

카네키는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는 '비극' 이라고 칭할 수 있을 정도로
암울하게 살았죠

하지만 하이세는 아키라도 있고 QS반도 있고
아리마도(잘 모르겠지만) 존재하는 상황에서
정체성이 비어있는 백지에서 스스로를 쌓아 갔을 때 만난 지점에서
그 주인공의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비관적이 태도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죠!
카네키는 어렸을 적 부터 정서적 안정이 상대적으로 덜 되어있는 어릴적부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이모 들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성격도 소심해서 정말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는 히데와 책 밖에 없었죠.
그런 반면에 하이세는 자기 자신의 정체성이 완전하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성인인 상태에서, 가족놀이라고 스스로 생각할 정도로 완벽하지 않으면서 어설픈 것도 알지만
아키라와 아리마 등의 CCG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었던 거죠.
카네키와 하이세가 보이는 이러한 성장 환경의 배경적 차이는 그 두사람이 가지고 있는
사고관을 완전히 다르게 해놓았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대체로 생각들 하시겠지만 어쩌면 카네키는 죽을 용기가 없어서 살아가고 있었던 거였을지도 몰라요!
책을 본다는 것은 그 글의 주인공에 혹은 중요한 인물에 자기 자신을 이입해서 들여다 보는 경우가 많거든요
나라면 이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어떻게 행동 해야 하지?
이런식으로요! 도쿄구울 1권을 잘 보시면 책의 인물을 자신에게 대입하는 등의 행위를
카네키는 구울이 되고나서도 했었구요!

어쩌면 그러한 책들 중 하나에 중요한 누군가를 위해서 헌신하고 죽은 사람이 있었고
그 책을 본 뒤에 자기자신의 마지막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을지도 몰라요
아.. 나도 저렇게 누군가를 위해서 멋지게 죽었으면 좋겠다.. 하구요

ㄷㄷㄷㄷㄷㄷ이거군요

이건가....

오ㄷㄷ 예리하시네요

쥰코랑 겁나 친하겠네요... 카네키 ... 절망성애자... ㅠㅠㅠ 불쌍해 죽겠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죽음 희망자였던 카네키에게 있어
마음에 드는 이야기란 소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