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팀 탓하기엔 원작에서 이미 공기라...;;

이번 오프닝은 물론 이번 스토리에서 리사나가 안나오니 어쩔수 없다고 치지만
14기 오프닝 영상은 페테 쩌리 길드원들까지 모두 다 나왔는데 리사나 혼자만 안나왔다는건
이건 충분히 애니팀이 고의로 이러는 거라고 탓해도 된다고 봅니다.

글쎄요. 주연급 캐릭도 아닌 조연이고 그렇다고 같은 조연인 맥스나 와카바 등에 비해서 뭔가 특출난 게 있는 것도 아니니...게다가 이미 히로인이라기엔 조연보다도 못한 위치에 있는 캐릭터라 그게 무조건 애니팀 잘못이라기엔 애매하죠. 애초에 문제가 있다면 살려놓고 활용 못 하는 작가가 문제죠.

글쎄요? 맥스나 와카바 등이 뭐가 특출난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별 비중도 없는
비지터나 리더스, 라키, 키나나 등도 오프닝영상에서 나오는 판에 비중이 없다고 리사나만 안나오게 했다는건
역시 고의적이라고 봅니다만...

비중이 적어서 그렇지 맥스의 경우 길드 행사마다 사회자 역할 거기에 길드 내 숍의 주인이었죠. 와카바는 천랑조가 없던 7년 동안 마카오의 비서나 다름없는 역할을 수행함으로 본인의 능력을 보여줬었고요. 그에 비해 리사나는 이렇다할 내세울 것이 없죠. 마법이 독특하거나 강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레비처럼 고문서 해독이 가능한 것도 카나처럼 점을 통해 미래를 엿보는 것도 아니죠. 그나마 내세울 것이라면 나츠의 첫사랑이었다 정도인데 이마저도 요즘은 써먹기 애매해졌죠. 그리고 비지터나, 리더스, 라키 등은 그 캐릭터의 특징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뭔가라도 있지 리사나는 그런 것조차 없지않나요. 춤, 그림, 4차원의 언행 근데 리사나는 미라와 엘프먼의 동생이라는 것 외엔 캐릭터가 가진 색도 희미하죠. 왕궁무도회 당시 유키노와 캐릭터가 겹친다고 자조할 정도였으니...키나나는 코브라와의 연관이 있기에 아마 잘리지 않고 나올껄요. 코브라가 타고다니던 뱀이 키나나였고 별하늘 당시 가장 만나고 싶어하던 존재였으니 작중 코브라나 키나나 둘 중 누군가가 죽지않는 이상 비중이 어떻게되든 끊임없이 나올꺼라 생각해요.

다른걸 다 제쳐두고 전 애니팀이 고의로 그랬냐? 안그랬냐?를 따지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아무리 비중이 없어도 맥스나 라키 등의 비천랑섬조 보단 리사나쪽이
작중에서의 출연빈도는 더 높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캐릭터성은 비중과는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되네요.
중요한건 얼마나 빈번하게 출연빈도가 높냐는 거니까요. 누가봐도 비천랑섬조보단 리사나가 더
출연빈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안나오게 했다는건 고의성을 짚어볼수 밖에 없습니다

에도라스 이후 천랑섬부터 간간히 등장한 리사나보단 맥스나 라키가 출연빈도는 더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원작자도 안 써먹는 캐릭인데 애니팀에서 챙겨야할 이유는 없죠. 마시마가 애니에 신경끄고 사는 것도 아니고 본인도 덕후라 애니제작에 이리저리 의견도 많이 내는 편인걸요. 그럼에도 그 캐릭터가 안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도가 떨어지는 캐릭이라는 거죠. 남들이 비중이 낮다 생각하는 맥스나 라키같은 조연보다도요. 그런데 애니팀에 따지는 게 이상해서 그러는 거에요.

당연히 다 나오는데 혼자만 안나왔다는건 따져볼 수 밖에 없는거고 이상한게 아니죠.
그리고 어차피 개인생각인데 그렇게 진지하게 안나오셔도 됩니다. 어쨌든 예전 구시리즈의
14기 오프닝도 그렇고 이번 오프닝도 그렇고 전 충분히 이건 고의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