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무시하는 인간은 주인공 자격이 없다"
"솔직히 영웅은 그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달까, 그런게 멋있는거야?"
"솔직히 카미죠도 시로도 멋지다고 생각해"
"역시 히어로는 이렇지 않으면 안되는거지"
"영웅이란 그런거야"
"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 목숨 부지한다고 도망치는 주인공을 보고 싶은가?"
하나하나 다 공감가네.
물론 저런 주인공 캐릭터가 공감 안 가고 호감이 안 드는 건 당연히 그럴 수도 있는 거고, 생각이나 취향 차이니 뭐라 할 게 아니지만,
그걸 넘어서 위선자라느니 가식적이라느니 욕하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 빠는 주인공 유형이 마고열 주인공 같은 진짜 정신병자 캐릭터더라. 전형적으로 이타적인 히어로 주인공은 싫다면서 싸이코패스 학살자 주인공은 좋아라하는 경우...
둘이 비슷 하면서 다른게 시로 같은 경우는 과거 트라우마에 기인한게 크고 토우마 같은 경우는 자기 행동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진 않음 비슷하게 미쳐있어도 생각이나 환경도 다르고 작품에서 다루는 내용도 다름 결론은 비슷할지 몰라도
페스나는 작품 자체가 시로의 사상에 대한 내용이고 작품 전체에 걸쳐서 중요하게 다뤄줘 완결까지 나서 시로 심리 이해에 무리가 없는데 금서목록은 장기 연재중인 소설이라 중심 소재라도 몇권에 걸쳐 뿌려져 있고 신약 9권 에서 중심으로 다뤘다가 다시 떡밥 더 뿌리고 있으니 기다리면 될문제
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 목숨 부지한다고 도망치는 주인공을 보고 싶은가?
카미죠 씨에 대해서는 원작을 읽어야만 알 수 있어
심리묘사는 대부분 원작에서 서술적으로만 적혀있으니까 애니만 봐서는 잘 모를거야
카미죠 씨의 내면은 신약 9권만 봐도 스스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잘 알 수 있다
카미죠 씨에 대해 알고 싶다면 적어도 신약 9권 4페이지에 달하는 독백은 읽을 필요가 있는거야
카미죠 씨 편견으로 까이고 있구나 불쌍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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