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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카네키가 드디어 자신만을 위해 살아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데요
잼잼이 | L:0/A:0 | LV1 | Ex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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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5-12-13 03:09:48 | 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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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에서 그렇게나 외쳤던 남을 위해서 남을 구하기 위해..등등 자기희생 모티프를 버리고

 "난 이제 내 갈길을 간다. 말리지마라" 이런 마인드여서 좋은데요

 

  언제까지 카네키가 다정하게 남을 위해서만 살아갈 수 없는 노릇이고 지금처럼 각성의 변화를 마주한 시기에는 꼭 필연적으로 와야했던 변화라고 봅니당..

 (근데 지금 상황 봐서는 나중에 한번 더 변할 것 같네요ㅋㅋㅋ)

  오히려 지금이 가식없는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본성 같은 느낌도 들고..

 

 그리고 카네키가 자신의 목표를 위해 누굴 이용했다는 말이 들리는데 츠키야마나 카나에를 이용한걸로 봐야되는 건가요..?

 그 상황에서는 ccg에서 수사관으로서 살아가야겠다고 카네키가 다짐한 이상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그렇다고 그 수단에 대해서 카네키가 잘했다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카네키가 츠키야마를 싫어해서 던져버렸다...이건 아직 판단하기 이른것 같습니다..

 사사키가 츠키야마를 구축할때 머릿속의 카네키가 죽이지 말라고 외친것과 올빼미와 싸우기 전 츠키야마를 찌르고 "괜찮다"고 말한것 봐서는 

 일부러 던졌을 가능성도 있는것 같은데요..카나에가 따라갈줄 예상하고 있던 눈치고..뭐 이건 해석의 차이니까 작가님이 나중에 설명 해주시겠죠..

 

 카네키가 점점 에토를 닮아간다는 말도 나오는것 같아서 슬픕니다ㅠㅠ

 아직 변화의 시기는 조금밖에 지나지 않았고, 그 명확하지 않은 '목표'를 위해 누구를 죽이거나 이용하지도 않았습니다.

 이걸보고 쓰레기 인성이니 뭐니 하는건 섣부른 판단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에에대해서는...

 카네키 말이 맞는 말이긴 하죠...우리에 입장에서는 카네키가 더 빨리 와줬다면 시라즈가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노릇이고 카네키가 어느정도 원망스러울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카네키가 사사키였다면 우리에의 말에 다 자신의 탓이라며 또 모든 짐을 짊어지려고 하겠죠..

 냉정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지금의 카네키 모습인 것 같아요.

 

 그리고 카네키가 우리에에게 그런 식으로 말한 것과 시라즈의 죽음을 대하는 것은 엄연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카네키가 냉혹해졌다고 해서 그동안 가족처럼 살아온 아이의 죽음을 비웃거나 멸시할 그런 캐릭터 아닌거 아시잖아요 여러분들ㅠㅠ

 

 그동안 사사키로서 행복한 꿈을 꾸다가 카네키로서 현실에 깨어난거라고 말했으니까 지금 카네키의 상태는 1부 중2병 시절의 백카도 아니고 모든 것을 깨달아 버  린 냉철,비정함 그 상태인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목표를 향해 무슨 짓을 할건지는 모르겠지만...카네키를 좋아하는 독자로서 나중에 후회없는 선택만을 하길 바랄 뿐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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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닭볶음면 [L:7/A:277] 2015-12-13 03:11:01
어떤 의미에서의 해탈인 것 같기는 해요...
짐을 다 내려놔버림..
서울구울 2015-12-13 03:33:16
맞아요...그렇게힘들게 남위해 살고도 딱히 보상받은것도없어서 좀 불쌍했는데 전 지금 인성이고뭐고 좋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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