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제가 예전에 올린 연구글 '태양해적단에 있던 꼬마아이 코알라의 재등장 가능성' 이 오늘 현실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추측으로 부터 시작한 글이었고 마땅한 증거가 없어서 깨알만한 단서들을 대충 연결시켜 나름 소설을 써봤는데
이렇게 진짜로 될진 몰랐네요.
그래서 오늘 그 삘을 받아 추측성 글을 하나 더 써볼까 합니다.
딱히 증거가 명확하지도 않고 관련 자료가 많지도 않아 몇가지 인물을 이 한 글에 담아보려 합니다.
작가가 버리지 못하는 매력적인 인물
즉 등장 가능성 혹은 언급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1.골드로저의 사형을 집행한 사나이.
원피스를 시작할 때 첫 그림입니다.
원피스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한 로저가 가운데에 있고
키가 큰 사람은 왼쪽, 키가 작은 사람은 오른쪽에 있죠.
왜 처형을 하는데 저렇게 명확하게 키 차이를 두었을까요?
이는 작가가 의도적으로 저 둘을 명확히 구분시키기 위해 그려놓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두 인물이 등장한다는 근거를 하나 더 추가하자면
원피스를 보다보면 지나가는 시민이나 덜 중요한 인물들은 어떻게 해서는 얼굴 생김새가 나옵니다.
허나 중요한 인물들은 일부로 얼굴의 일부분을 실루엣으로 보여주죠
골드로저도 위의 사진처럼 초기에는 눈을 보여주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눈을 보여줬죠.
거프 또한 마찬가지로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저렇게 일부로 눈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아카이누나 드래곤 또한 첫 등장부터 얼굴을 대놓고 보여주진 않았죠.
처형 당시 꼬마였던 스모커가 현재는 해군중장이 되었고
선장의 죽음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던 선원 샹크스는 현재 사황이 되었습니다.
저 두명 또한 지금은 꽤나 커다란 인물이 되어있진 않을까 싶습니다.
첫페이지부터 등장했고 가장 중요한 인물 골드로저를 직접 처리한 저 두 남자를 작가가 그냥 냅두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뭐 나온다면 에이스를 처형시킨 인물도 나올 수 있겠죠.
2. 세인트 브리스호 배 선원
루피와 동료들이 하늘섬에 대해 얘기하는 도중 하늘에서 갑자기 배가 떨어지죠.
루피는 잠수를 하여 그 배에 대해 알아보는데 거기서 유골 하나가 나옵니다.
작가는 그가 죽은 연도와 출신지 거기에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도 알려주죠.
이렇게 유골에 대해 상세히 우리에게 알려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해골 옆에 또 눈을 가린 채로 중요인물 표시가 딱 되어있네요.
루피일행이 간 하늘섬은 스카이피아와 웨더리아(나미) 밖에 없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하늘섬이 많죠.
게다가 에넬의 고향인 바르카와 페어리바스에 대한 정보 또한 별로 알려진 게 없습니다.
단서는 여기에 있겠죠.
몽블랑노랜드가 최근에 다시 언급된 것 처럼 세인트 브리스호에 타고있었던 이 선원에 대한 언급도 후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태양해적단의 세번째 파벌
아론은 이스트블루로 가고
징베는 칠무해에 가입했죠.
그렇다면 나머지 한 파벌은?
아마 후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 어쩌면 나머지 한 파벌이 아닐지도 모르겠군요.
아론은 하찌와 쿠로오비 등 어인 여러명을 데리고 이스트블루로 갔지만
징베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단 한명도 데려가지 않았습니다.
징베는 단순 독자적인 행동이었고 저기서 세 파벌로 나뉘어 갔다는 소리를 보면 무리지어 갔다는 표현같은데
아론파벌과 파벌1 파벌2 이렇게 셋으로 나뉘었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4. 가이몬을 속인 수수께끼의 선장
얼굴을 보여주지않고 뒷모습만 보여준 저 수수께끼의 해적 (나머지 선원들은 다 얼굴을 보여주죠?)
원피스 초기에 아주 짦막한 스토리로 나온 가이몬에 관련된 이야기
우린 아직 모르는 것이 있죠.
과연 루피가 찾은 그 빈상자 안에는 원래 뭐가 있던 것일까
분명 선장은 저 보물상자에서 무언가를 챙겼습니다.
3주동안 선장이 계속 대기하고 있었다는 뜻은 그곳에 있는 것을 들키지 않고 몰래 본인만 갖으려 했다는 뜻이겠지요
그러면서 선원들에게는 아무것도 없다며 가자고합니다.
작가는 이 언젠간 이 떡밥을 회수해야합니다.
그리고 표지연재에서 왜 가이몬에게 여자친구가 껴서 다시 등장한 것일까 이 점도 수수께끼죠
저 등을 돌린 해적은 언젠간 다시 등장할 것입니다.
깅의 재등장은 제가 쓴 연구글이 있으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