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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컵 - 박목월
사쿠야 | L:97/A:61 | LV277 | Exp.95%
5,297/5,550
| 0-0 | 2020-04-08 00:06:16 |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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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것은

빈 것으로 정결한 컵.

세계는 고드름 막대기로

꽂혀 있는 겨울 아침에

세계를 마른 가지로

타오르는 겨울 아침에.

하지만 세상에서

빈 것이 있을 수 없다.

당신이

서늘한 체념으로

채우지 않으면

신앙의 샘물로 채운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나의 창조의 손이

장미를 꽂는다.

로오즈 리스트에서

가장 매혹적인 죠세피느 불르느스를.

투명한 유리컵의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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