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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일상편은 참신한편입니다. 과학적 지식이 요구되는 트릭은 배우는 것도 있구요. 작가가 직접 실험해보고 그린다고 할정도로
트릭들은 정교합니다.문제는 오리지널... 스크립트를 누가 쓰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기가 재탕이 꽤 많죠.
특히 얼마전 하이바라 감금은 아주 옛날에 나왔던 아유미 납치때랑 패턴이 똑같습니다. 그리고 어이없는 트릭이나
다잉메세지도 많구요, 행운의 메일 편같은것들요. 다른 지역에서 여행하면서 사건이 일어나는 편은 재미는 그냥 지역홍보만화 수준이지만
범인이 의외의 인물일때가 많아 가볍게 추리해보기도 좋구요.
검조 떡밥 회수는 요즘이 더 빠릅니다. 회수하자마자 또 뿌려대서 그렇지....

ㅇㄱㄹㅇ 이제 그만 검은조직 쪽 넘어가서 떡밥도 풀고 했으면 좋겠음 언제까지 일상물만.....어휴

떡밥회수가 안되고 질질 끌린다는건 연재로 봐서 그렇죠. 쌓여있는 분량을 한 번에 읽어내는게 아니니까.
만월의 더블미스테리 이전과 비교해서 그 이후에는 스토리 진행은 훨씬 빠릅니다.
기본적으로 옴니버스형식의 추리만화라 사건의 앞뒤에 이야기가 조금씩 진행되는 수준이지만, 만월의 더블 미스테리나 블랙임팩트, 적과 흑의 크래쉬, 미스테리 트레인등 검은조직 스토리를 메인으로 할 때는 빠르게 진행될 수 밖에 없죠. 떡밥이 많다고하지만 진짜로 완결에 다가가서 풀기시작하면 순식간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코난은 스핀오프로 할 만한 것이 워낙 많아서(먼저 나왔지만 사실상 스핀오프가 되어버린 키드를 포함해) 빨리 완결되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검은조직 스토리만 풀면서 번개불에 콩 구어 먹듯이 끝내기를 바라지는 않아요. 지금보다 스토리 진행이 빨라지려면 일상편이 아에 없어야된다는 건데, 일상편인지 검은조직과 관계된 건지 알 수 없게 등장하는 것이 코난의 매력이기도 하고, 일상편이 없다는건 란이나 하이바라의 비중도 지금 이상으로 확연하게 줄어버린다는 거라서 원하지 않습니다. 현재의 속도를 지켜가면서 완결나기를 바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완결까지 많이 남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100권 안에 완결하겠다거나, 아가사 박사보다 나이가 많아지기 전에 완결한다거나 하는 말이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작가의 생각보다 좀 더 길어지기는 했지만 끝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아가사 박사의 나이를 기준으로는 올해가 작가와 아가사 박사가 동갑인 해고, 연재분량은 현재 87권 분량이니까 좀 더 나가겠죠. 당초 작가의 생각보다는 길어진 듯 하지만 그 정도 길어지는 거야 흔한거라.

음.. 그러니깐.. 메인 퀘스트를 다 깨고 서브퀘나 일퀘로만 나가도 ㄱㅊ은데.. 도대체 메인을 언제 깰려고 그러는지..
게임을 비유해서 얘기한건데.. 뭐.. 코난이나 게임이나 거기서 거기 아님??

아무로가 나오면 슬슬 완결에 가까워진 거다 라고 언급한 적 있는데.. 솔직히 진짜 완결에 갈 때가 되지 않았나..싶습니다. 일상 이야기라고 해봤자 그냥 나머지 커플들이나 인물들 정리하는 위주로 가고 메인 스토리 빨리 탔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보기 좋은 것도 많이 보면 질리는 법이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으면 질리는 법인데
만화 작품이라고 이와 다를까요. 저 역시도 빨리 메인 스토리의 전개가 진전되어 결말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검은조직이란 요소로 무려 20년동안 해먹었으면 진짜 많이 해먹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원작과의 거리감을 위해 더더욱 살점을 더 붙이고 있는 마당에 너무하다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