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3명의 고아, 한밤중의 절규, 피투성이의 메이즈 

 

다이달로스거리 북서쪽 피난지.

 

다이달로스거리 주민들은 메인스트리트랑 인접한 북서쪽 거리로 피난한 상탭니다.
그런데 인접한 다이달로스거리 서쪽에서 몬스터의 포효가 들려오니까 주민들은 다들 불안해하고 길드직원들도 통제하느라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 일손이 부족해서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도 길드직원의 부탁으로 주민들의 대피를 돕고 있습니다.
메인스트리트쪽으로 유도하고 있네요.

 

그런데 그때 고아원아이 라이랑 피나가 친구(루)가 고양이를 놓고와서 고아원에 돌아갔다며 도와달라고 하네요.

 

도저히 그럴 상황이 아니지만 마음 착한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가 도와주기로 합니다.
같은 고아 출신이라 더 동질감을 느낀듯.

 

미궁거리 북동쪽.
이쪽은 정반대편이라 모험가도 몬스터도 없고 한적하네요.
카산드라가 나무상자를 안고 있는꽤 무거운듯 비틀비틀 걸어갑니다.
뭐가 들었는지 상자에 대고 움직이지말라는 카산드라.
그때 뒤에서 다프네가 등장하는데 뭐하고 있냐고 소리치는 바람에 카산드라가 깜짝 놀라서 상자를 떨어뜨리는데요.
부숴진 상자에서 큐! 하는 괴상한 소리가 납니다.
굳어버리는 다프네와 창백해진 카산드라.
참다 못한 다프네가 카산드라를 밀치고 상자를 열어보는데 알미라지랑 헬하운드가 나오네요.ㅋㅋㅋ

 

다프네는 바로 달려들어서 카산드라한테 현상금을 은닉하려고 하냐면서 따지는데 카산드라는 부정합니다.
카산드라왈 이번에도 예지몽을 꿨다고 하네요.
꿈에서 칠흑의 파도가 카산드라를 덮쳐올때 카산드라는 순간적으로 토끼부적을 꺼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네요.
그리고 닷새전 부적을 찾아 나섰다가 발견한 것이 상처를 입은 몬스터 두마리.
카산드라는 졸도할뻔 했지만 용기내어 기절한 몬스터들을 상자에 담아 미아흐 파밀리아에 데려왔다는군요.
이후 나자나 다프네, 미아흐의 눈을 피해서 감자돌이를 먹여가며 지금에 이르렀다고.
아무튼 다프네는 예지몽을 전혀 믿지 않습니다.
몬스터를 데리고 있었단게 드러나면 미아흐파밀리아나 헤스티아파밀리아 모두 위험한 상황이라 상황을 정리하려고 칼을 뽑아드는 다프네.

 

바로 그때 거대한 그림자가 둘을 뒤덮습니다.
뒤돌아보자 거기 있던건 검은 맹우.
굳어버린 카산드라와 다프네에게 대형양날도끼를 휘둘러지려는 순간
알미라지와 헬하운드가 끼어들어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합니다.

 

축 늘어진 카산드라를 떠나가는 아스테리오스.
알미라지(아를르)와 헬하운드도 쫓아가네요.

 

다이달로스 거리 동부.

릴리가 어느새 동부로 이동해있네요.

거리는 아비규환. 모험가들의 비명과 절규가 끊이지 않습니다.
아스테리오스한테 당한건데 릴리가 본중 가장 끔찍하다고.
반죽음이 된 모험가들이 즐비합니다.
검은 맹우랑 합류해도 되는건지 불안해하는 릴리.

 

아스테리오스.
남하하면서 다른 이단아들과 합류했네요.
팔을 휘두를때마다 날아가는 모험가들.
그걸 보면서 기뻐하는 이단아들도 있는 반면에 두려워하는 이단아들도 있습니다.
아스테리오스는 다른 이단아들을 보면서 자신이 이단아중에서도 이단이라고 자각합니다.
이단아들의 소망은 지상에서 사는거지만 이스테리오스의 소망은 오직 투쟁뿐.
결국 동포들에게 자신이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한 아스테리오스는 여기서 헤어지기로 결심합니다.
동포들에게 열쇠를 넘기고 꿈을 만나러 간다면서 헤어집니다.

 

아스테리오스가 꿈과의 재대결을 꿈꾸는 장면을 끝으로 간장이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