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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무력에 대해서 얘기가 좀 나오는데
마인대승정 | L:0/A:0 | LV10 | Exp.51%
108/210
| 0-0 | 2019-08-17 18:40:09 | 14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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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생각은 '킹덤식 무력은 완전 개뻥이지만, 그렇다고 장수의 무력이 중요하지 않다는건 아니다.' 입니다.

 

왜냐하면 현대전과 달리 고대,중세 전쟁은 실제로 전쟁에 참여한 수십만의 병사중 절반 가량이 보급병이고, 전투원도 대다수가 치어리더&예비대&치안유지용으로 데려간 병력입니다.

 

그럼 실제 한타에선 어땠느냐? 하면 대다수의 병사들은 구경만 하고 양측의 정예부대끼리 싸우다 결판이 나는 경우도 심심치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전군이 악착같이 싸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선봉대장 같은 장수들의 무력도 나름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게다가 항우같은 레벨의 무력이라면 56만대 3만을 승리로 이끄는 말도 안되는 전적도 올릴 수 있고요.

 

물론 킹덤에서 나온 것처럼 한명vs몽무 일기토라던가 비신대식 총대장 뚝배기 메타는 완전 개뻥입니다만, 당시 전쟁의 양상이 이러했으니 장수의 무력이 완전 쓸모없냐면 또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보기엔 이 무력이라는 것도 칼질만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조폭도 실제 싸움실력은 별로지만 허세로 먹고사는 조폭들도 있다던데, 이런 허세를 부려서 부대의 사기를 유지시키면서 적군 정면에 돌격한다던가, 아니면 본능적으로 적의 약점을 파악해서 찌른다던가. 하는 요소들도 무력에 포함되어 있을 것 같네요.

 

아마 사서에서 '이 장수는 무력이 출중하여~'하고 기록된 장군들 대다수는 17대 1 싸움도 무리없이 이기는 초인이라기 보다는 싸움은 꽤 잘하는 수준에, 부하들 앞에서 허세 부리면서 부하들의 용기를 복둗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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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호크 [L:3/A:67] 2019-08-17 21:27:23
오오... 부하들에게 허세부리면서 용기를 주거나 하는건 통솔력으로 봐야하는 것 아닐까요?
팔황 2019-08-17 22:04:36
위의 레드호크님 의견에 동의하는게..
장수가 실제로 창칼을 휘두르면서 최전방에 서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싶고
통솔력이나..요즘 말로는 카리스마 같은 능력으로 병사들의 사기를 올리거나,
혹은 전략 전술에 조예가 깊어서 효과적으로 지휘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을거라 생각되네요.

킹덤같은 만화에서처럼 최전방에서 돌격하는 장군이 쏟아지는 화살을 창칼로 쳐내거나 피하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장군이 최전방에 서면 궁병들이 일제사격만 해도 장수 잡는건 일도 아니었을테니까요.
피핀 [L:31/A:153] 2019-08-17 23:19:22
분대장이나 소대장 정도 하급장교들은 개인무력을 앞세워서 돌격하고 부하들의 사기증진을 노릴수는 있겠으나
장군이나 대장군이 그런짓 하면 돌아이죠.그러다 죽으면 지휘체계 무너지고 잣망인데
장군한테 개인의 무력단련은 체력증진과 취미생활 정도지 전쟁에서 필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뭐 항우나 관우처럼 군주 대장군급이면서 돌격하던 인물도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사기증진 시켜서 이기는건
정말 최후의 수단이고 보통은 겹겹이 쌓인 호위병끼고 최후방에서 지휘만 하는게 정상입니다.
피핀 [L:31/A:153] 2019-08-17 23:22:12
역사적으로 총지휘관이 무력을 갖춘 경우보다는 노장이거나 몸이 약한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소규모 전투도 아니고 몇천 몇만 몇십만이 싸우는 대규모 전투에서 총지휘관이 힘좀쓴다고
달려나가는건 돌아이짓이에요.사기가 오르는게 아니라 부대 지휘관들이 보면 경기 일으키고 사기 다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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