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은 이를 갈며 길을 걷고 있었다.
"으으..가디언..가디언.."
란은 트레인 시티에서 가디언과 싸운 이후 선별인원으로서 목표가 하나 생겼다.
가디언을 죽이는 것.
가디언은 란을 이긴 후 란이 꽤나 좋은 전사가 될거라고 인정했다.
"으으,,,"
물론, 란레기가 이루기는 힘든 목표다.
생각해 보면 란에게는 이루기 힘든 목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마스체니를 죽이는 것.
란은 마스체니를 어릴 때 봤다.
란은 마스체니와 싸웠다. 하지만 란은 당연히 마스체니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마스체니는 란을 후크로 잡아서 쓰담쓰담해 주었다.
"꺄르르~ 란이 몇짤?"
마스체니는 아무런 악의 없이 란이 진짜로 귀여워서 한 행동이었다. 그러나 란은 쓰담쓰담의 추억을 치욕으로 여겼다.
"으으..망할 누나... 죽여버릴 거야...으으"
순간.
"누굴 죽인다고 그래?"
두에서 란의 몸을 후크가 감쌋다.
"으으! 뭐야!"
란이 놀라서 뒤를 돌아봤다.
마스체니였다.
"안녕? 란이 오랜만 ^_^"
"어.. 그래.. 안녕... 그런데 이 후크는 뭐야."
란이 말했다.
"풀어봐."
마스체니가 말했다.
"뭐?"
"거기서 빠져나와 보렴 헤헤헤"
마스체니가 란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며 말했다.
"으...으...으...으으으으으!!!!"
란은 후크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몸부림쳤다.
마스체니는 후크를 거의 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란은 마스체니의 후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으으으으으으!! 나가게 해줘!! 으으으으으!!!"
란은 후크에 묶이는 데는 익숙했다.
아낙이 후크마스터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마스체니의 후크에서는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때, 갑자기 란의 몸을 구속하고 있던 후크가 풀렸다.
"여기서 뭐해. 어린 애 데리고. 얘는 누구야?"
왠 싸구려파마를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다..당신은 뭐야?"
란이 말했다.
"아. 당신 왔어? 가자. 얘는 내 엄청 어린 동생이야. 란이라고."
마스체니가 말했다.
"아 그러냐? 가봐 꼬맹아."
싸구려 파마를 한 남자가 츄파츕스 하나를 던져주며 말했다.
"..이건 뭔.."
"너같은 애기들한테 딱 어울리는 거야."
싸구려 파마의 남자가 란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며 말했다.
"애..애기..애기아냐!!!
란이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아직 다 안 컷으면 애기지. 아유 귀여워라."
마스체니가 란을 내려다보며 쓰담쓰담했다.
"우린 가자고. 바쁘잖아. 애기는 내버려 두고."
싸구려파마의 남자가 마스체니의 팔짱을 끼며 말했다.
"그래. 잘 있어 란~"
마스체니가 말했다
"어..어디가?"
란이 말했다.
"데이트."
마스체니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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