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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라헬에게 집착한다.
밤은 라헬을 그리워 한다.
그러면서 라헬과 살았던 시절을 그리워 한다.
그러면서 라헬의 모든것을 그리워 한다....
라헬이 했던 머리.. 라헬의 주근깨,,, 라헬의 옷...
그래서 밤은 앞치마를 좋아한다.
"누나."
밤이 유리에게 말했다.
"왜 밤."
"이거 입어봐요."
밤이 유리에게 앞치마를 내민다.
"아이 참..."
유리는 밤의 부탁을 들어준다. 앞치마가 아주 잘 어울린다.
"이러면 됐어?"
유리가 말한다.
"밥 해줘요."
밤이 말했다.
밤은 유리를 보며 라헬을 추억한다.
앞치마를 두르고 와서는... 자신과 놀아주고
밥도 해주고 자장가도 불러주던 라헬..
밤은 라헬을 추억한다
하지만 지금은 볼 수가 없다.
때문에 밤은 앞치마만 보며 라헬을 추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