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플래그를 꺾인다면 (彼女がフラグをおられたら)

 

오늘 소개할 신작 애니 소식은 라이트 노벨이 원작인 '그녀가 플래그를 꺾인다면'이라는 작품의 애니화 소식이다. '플래그'라는 건 위 이미지에 다리 사이에 '깃발' 같은게 보일텐데, 영어로 'FLAG'에 해당하는 단어이기도 한데 여기서 의미하는 것은 사물의 깃발이라기 보다는 '미연시 게임'에 등장하는 그 플래그를 의미하는 것 같다. 미연시에서 플래그란, 히로인이라던가와 러브러브 데이트 이벤트를 발생 시키는 플래그라던가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배드엔딩으로 가는 플래그와 같이 일종의 '중요 선택'의 의미라고도 할 수 있겠다.

제목인 플래그에 대해 설명을 한 이유는 바로 이 작품이 그런 것과 연관이 있는 러브코믹물이기 때문으로, 주인공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일상을 살아가면서 눈 앞에 이러한 플래그가 보이게 된 인물이라는 설정이 핵심이다. 때문에 그는 자신에 연관되는 플래그를 꺽어 버려 스스로 타인과 거리를 두려 하지만, 오히려 그런 행동에 관심을 보이는 미소녀들이 그의 주변에 모여 들게 된다는 설정의 하렘형 러브코믹물이라는 것...
 

원하는 미소녀의 플래그를 잡기만 하면 되는건가!! 그런거야?

그런데 이런 설정과 유사한 작품은 일전에도 소개를 한 기억이 나는데, 그 작품은 '내 뇌안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코믹을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라는 이게 제목인지 문장인지 알 수 없던 그 작품이 떠오른다. 그 작품 역시 주인공 눈 앞에는 자신이 거스를 수 없는 '선택지'가 보이고 그 중 반드시 무언가 선택해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빠져 겪게 되는 러브코믹물이었는데, 아직 두 작품 모두 애니화가 발표만 된 상태지만 설정적으로 볼 때 비교작으로 감상이 가능할 것 같다. 어쩌면 시기적으로도 비슷하게 나올지도...^^
 

2013/03/25  [일본 애니 신작] 내 뇌안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코믹을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이 애니의 제작사는 '성흔의 퀘이서'라던가 '마유비검첩'과 같은 므흣 미소녀물을 주로 만들어 낸 'Hoods Entertainment'로 알려져 이 작품 역시 꽤나 서비스(과도하게 기대할 부분은 없어 보이지만)적인 면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애니의 감독은 '수수께끼 그녀 X'의 감독을 맡은 바 있는 '와타나베 아유무(渡??)' 감독이라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