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자체가 어린시절부터 산전수전 다겪은 백전의 장수+작중 최고수들과 어깨를 나란이 하는 무공실력.
실력적으로 한정한다면 용불본편에서는 완성형캐릭터가 맞았음. 애초에 그 때는 열두 존자가 다 엇비슷한 뉘앙스였기에 등장하지도 않은 캐릭인 대주교를 제외하면 굳이 넘어서야 할 캐릭도 존재하지 않았고.
즉 용불은 주인공이 실력적으로 성장하며 빌런들을 꺾는 작품이 아니라 실력적으로 이미 당대 최고수인 주인공이 황금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들에게서 벗어나는 게 주 내용인 작품이었음.
근데 외전으로 넘어가면서 육진강이라는 명백히 주인공보다 한 수 위인 최종보스가 등장하고 장운의 말을 통해서 성장형캐릭으로 바뀜. 갠적으론 설정이 외전으로 넘어오면서 바뀌었다고 생각. 결국 육진강을 꺾어내면서 그동안의 숱한 경험들을 통해 성장했다는게 입증됨.
결론만 요약해서 말하자면
용비는 본편에서는 완성형 캐릭이었지만
외전으로 넘어오면서 성장형캐릭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고 보는게 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