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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에겐스포임)쿠베라 한창 달릴 때에 대한 소감
광대승천 | L:10/A:456 | LV17 | Exp.74%
262/350
| 0-0 | 2020-12-05 22:51:18 | 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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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쿠베라 안달린다는 건 아니지만

중고등학생 때 힘들 때 쿠베라 관련 예측이랑 분석하는 낙으로 버틴 적도 있었음

그 왜 소풍같은 거 기다리면서 두근두근한 마음같은거 들고 초조하지만 기대감때문에 하루하루가 다르게 느껴질때? 같은거 있잖아

쿠베라는 매주 소풍가는 기분이었음 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 막 기대대고

다음화 기다리는게 너무 어려워서 매 화 나오면 눈에 바르듯이 읽어대고 댓글 읽고 또 예측글 읽고 돌아가서 이전에 떡밥나온게 있나 하면서 체크해가지고 캐릭터 이름 쉽게 외웠지 아마? 

 

사실 판타지는 한때 게임만화 위주로만 봐가지고 파워인플레 일어나는 힘이라든가 우정이나 사랑 앞에서 각성하는 힘, 또는 혈통의 힘을 당연하게 여기던 때도 있었는데 쿠베라 보다가 계산하는 거 보고 어릴 때 상식이 깨짐

생각해보면 자기가 팔다리 눈코입 쓰듯 다루는 힘이 아니라면 당연히 대포 다룰 때 계산이라든가 컴퓨터 코딩할 때 코드다루는 방법 같은 걸 알고 계산할 수 있어야 하잖아? 마법이 만약 온전히 본연의 손코입같은 게 아니라면 정교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중간다리 역할을 해줄 만한게 필요할텐데 그걸 왜 한번도 안 생각했던 거지...했던게 생각나네

 

그리고 두번째로 상식 깨진건 주인공 조력자 같은거

혹시 모르고 들어왔을 뉴비가 있을까봐 말은 안해도 누구나 어느 부위의 누구를 말하는지 알거라고 생각함

신비로운 능력자인게 부러워서 좋아했던 캐릭터였지 아마? 특정과목들을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가끔씩 벽 느낄 때마다 부러웠던 기억이 나네

그런데 능력이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으로 인한 거라고 믿었는데ㅋㅋㅋㅋㅋㅋ하하 후천적인 노력이긴 한가?

 

예전에 만화들 본건 대부분 서바이벌이나 게임만화여서 이전에는 천방지축 주인공+그걸 말리는 주연/조연/조력자 구조를 당연하게 여겼고 리즈는 천방지축이라고만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상급수라 관련해서 리즈의 대답이 왜 그랬는지 이유 밝혀진 다음에는 많이 반성했던 기억이 남

사실 나 스스로 능력가지고 책잡히고 싶어하지 않아하는 심리를 캐릭터도 같이 가지기를 바랐던건가 싶음 나도 심하게 바보였네 젠장

그렇다고 리즈 싫어하기보다는 리즈가 회귀검이든 마법이든 초월기든 익혀서 강해지기를 바랐던 쪽이긴 한데 가끔 돌이켜보면 엄청 삐딱하게 보고 있었구나 싶더라

 

그리고 2부 마지막에 들어갈 때 즈음에는 이 캐릭터가 이유가 있겠지 있겠지 하다가...그 재판 때 추가로 밝혀진 사실 보고 뒤통수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었지

이건 변호 불가능이다 싶으면서도 나 믿어줘 했던 것이라든가 가끔 보이는 아련한 표정에 속아서 아주 약간은 초월자 강요가 있었다는 뒷이야기를 바랄 미련은 조금은 있었던 것 같음

그렇지만 그 이후에 일어난 사건을 보고 미련은 저 멀리 날려버림 

새삼 다행이다 싶은 건 그 이후에 ??한테 고마워할 줄 모른다거나 그 피해자는 너때문에 그렇게 된거다 라고 책임 전가할 때 미련 버려서 다행이다 싶었지

 

이후 과거사 나올 때 잠시 또 어라 싶었지만...

머리 더 굵어진 뒤에 와서는 과거가 어떻든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고 끝까지 과거의 그른 선택을 밀어붙이는 건 아련함과 별개로 나쁜놈이라는 거라고 생각했지

그 팬덤 악명 들은 이후에는 미리 미련 버리고 다른 각도로 생각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가슴 쓸어내린 건 비밀^^

 

 

 

그리고 대망의 3부

 

 

 

 

처음에 우와 했다가 뭐가 언제 더 밝혀지나 싶을 즈음 그 생선 입에서 터져나온 단서의 충격을 잊지 못하겠음. 아이고 안나야...

아 물론 비슷한 시기에 아그니나 메나카의 약속과 소망까지는 소중하게 여겨도 그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은 생서...ㄴ 아니 갯지렁이에 대한 충격도 있었지?

아그니한테는 미안해도 그와 연결된 사람이 과거잘못을 따지고 드는 건 건방지다 라니 ㅋㅋㅋㅋ 생각해보면 1부 2부에서는 이녀석 과거를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인간은 없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쿠게 왔을 때 이녀석의 어린애 낌새에 대해 분석해놓은 글들 보면서 이게 클리셰 때문에 기존에 못 본 가능성이 있었구나 싶었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도시 날려도 사람 하나는 구하려는 건 언제까지나 진정으로 도시와 그 사람을 위한 일이 그 방법밖에 없을 때 이야기인데 이도저도 못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말은 많은데 더 말하면 2문단은 쓸것같으니 그만하고

 

그 다음에 기로가 나왔던가? 기로는 정말 전설이다...

난 샤쿤이 만에 하나라도 살아있을 거라고 믿었음 누구에게 감정이입을 심하게 했었던지라 더 그랬는데 짜잔! 예상되로 되는 일이 없군요.

메나카 반전 실화인가? 수라피셜은 절대로 믿어서는 안된다... 사실 소설의 3인칭 시점도 아니고 인물들이 매번 절대적인 사실인 정보를 말하기는 어려운데 그거를 아난타 죽은 해 관련 사가라&마나스빈 피셜이랑 그 기로 8화?랑 비교하면서 느낀 바가 많았지 아마

그리고 메나카 관련 반전+아빠 손으로 친히 딸을 소멸시키는 것을 보면서 절대로 주연과 엮여있다고 해피엔딩을 바라지 말자고 다짐함 이 화 이후로 다른 작품 볼 때도 통수 충격이 덜하더라고

샤쿤이 마지막에도 짭이었나 하는 의혹 때문에 불안했는데 나중에 유타 왈 중추개체 움직임을 감지해서 연결을 끊었다고 하고, 삼파티도 모종의 이유로 연결 약해질 때 생체적으로 살아있는 몸 때문에 회복하는 거 봐서는 마지막의 모습은 찐샤쿤이 맞았다고 생각해. 시에라 말이 불안하지 않냐고 하면 불안하긴 한데 내가 보기에는 찐샤쿤이 알던 정보도 최선의 우주로 가는 진실에 대한 파편이라 그대로 해석하면 안되었던 것 뿐이 아닐까 싶음. 그래서 마지막에 찐샤쿤이 아빠 지켜달라고 한 것은 제정신으로 말한 거지만 그마저도 칼리에게 낚이거나 비슈누의 농간으로 잘못된 해석이 아니었을까? 

 

이제 슬슬 손 아파서 요약해서 쓰면

리즈 수명이 떡밥인 줄 몰랐고 와 진짜 1화 다시보기 실화냐? 거기도 떡밥을 넣다니 카레곰은 진짜 만신이다...

어머님 아름다우시고 동시에 이름 주겠다는 제안이 얼마나 어머님다웠는지 충격을 2번 주더라 ㅋㅋㅋㅋㅋㅋ

란의 공포증에 대한 떡밥이 풀리고

분명 리즈 귀환 이후에는 아그니 브릴리스 란 모두 이해가 안 되었는데 신기하게 별리 끝날 즈음에는 대강 의도나 정황이 이해가기 시작하더라고

셰스 과거사 보면서 5단계 성장의 의미가 무엇일지 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더라. 레니라바타는 솔직히 예상은 못함 하프들에 대한 일반 수라들의 시선이 좀 더 나와서 셰스가 레니 대우하는게 얼마나 특이한지 좀 더 나왔어야 할 듯 아니면 킨나라바타의 협박에 대한 단서라든가

그리고 간다르바는 왜 제대로 일을 해도 누군가를 죽여야 하냐 ㅋㅋㅋㅋㅋㅋㅋ그 영혼 관련된 화 나올 때는 반전이 계속되면 보통 지치는데 안 지치고 새롭게 띵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음 

메나카 화내는 건 솔직히 속시원했지 아마? 사기계약 한 놈부터 행성을 바쳐서 처벌을 하면 된다는 누구의 말 생각하면 세상 원망스럽겠지라는 말이 가벼울 것 같음

찬드라가 찬가놈에서 갓드라 되는 거 실화냐? 꼭대기는 정말 전설이다...

라일라 나는 믿었었는데 음 상당히 불안하고

테오의 그 당시 판단을 다시 재고하고

리즈 이름 실화냐? 칼리의 수작질이 어디까지 가는지는 진짜 전설이다...

비슈누가 아샤한테 제안을 할 때 다른 내기에 참여한 자들이 묶여있다는게 그런 의미인 줄은 몰랐지 와 이건 좀 많이 놀랍더라 그 와중에 계속 얼굴만 등장하던 아그니의 여자 중 웨이브머리 떡밥이 풀렸고 와아ㅏㅏㅏㅏㅏㅏ

시에라의 조커짓 개꿀잼 팔찌 채울 때는 이녀석 미쳤구나 싶었는데 의도 아니까 이야 팝콘 뜯어도 되겠더라, 솔직히 지금 아샤 도와준다는 것도 나는 다른 의도 백퍼 있다고 생각함 말 그대로 시초신한테 대항하고자 하지만 아샤의 안위까지는 안생각하는 쪽일지도

 

그리고 창 딱 들어올 때 어우야 소름돋더라 저 창은 어떻게 쓰일까? 하면서 잠시 휴재 아니 외전연재

우르바시 외전 나온 이후 이름 기존 배분계획이 어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루츠틸다는 전설이고 3단계 리아가라는 아름답다

더 쓸말이 있지만 힘들고 제목 의미 분석해도 아무도 댓글 안달아줘서 슬펐다 ㅋㅋㅋㅋㅋ 의문은 제기하는데 해석을 내놓으면 아무런 답글이 없어 ㅋㅋㅋㅋㅋ젠장

 

그리고 킹갓의 무게가 나오고 있지

이쪽 소감은 챕터 제목이 모든 걸 설명하므로 더 쓸 필요가 없다 

외쳐 시간의 무게!

 

긴 후기 읽었다면 감사 빼먹은 반전 있으면 아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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