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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전의 진실 - 마지막편 (feat.갓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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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 2017-03-24 05:07:31 | 1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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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면 전 편 보고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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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생각해보면 그 짫은 시간에 오래국을 불바다로 만들만한 녀석은 제우스밖에 없다.

제천대성: 제우스... 제우스라고...?

제천대성은 중얼거림과 동시에 더킹의 제 3의 눈을 쳐다본다.



제천대성: 그래, 일단 이걸로 웜홀을 만들어 시간을 되돌리는 수밖에 없겠어...


더 킹: ?? 잠깐... 당신 지금

으적



더 킹의 머리가 통째로 뜯겨나갔다.


우걱! 우걱! 우걱!

제천대성은 현자의 지혜를 더 킹의 머리째로 씹어 삼킨다.




키이이잉


제천대성의 오른쪽 눈에 알파가, 왼쪽 눈에 오메가가 생긴다.


제천대성: (우선 웜홀을 열고 과거로 간다. 그리고 나면 '세계에 같은 것이 둘 있을 수는 없다' 는 법칙 때문에 현자의 지혜가 사라질지도 몰라. 그 전에 제우스를 찾아내...    죽인다!!!!)







알파와 오메가가 빛을 내기 시작한다.


제천대성의 눈앞에 소용돌이가 생겨난다.


소용돌이는 오색으로 빛나며 격렬히 요동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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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대성: (뭐야... 왜 이래? 분명히 내가 옛날에 봤던 웜홀은 고요하게 빛을 내뿜고 있을 뿐이었는데...)






웜홀이,


불안정하다.


현자의 지혜 컨트롤이 익숙하지 않아서일까...?

아니.  아니다.


제천대성이 흡수한 현자의 지혜에 들어 있는 킹의 자아가 마구 날뛰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웜홀을 통과했을 때 어디로 떨어질지 모른다.

게다가,

현자의 지혜의 힘이 조금씩 사라지는 중이다.

설사 웜홀을 안전히 통과했다고 치더라도, 제우스를 죽이러 가기 전에 현자의 지혜가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수천 수만년 동안 비축했던 힘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을 방금 써버린데다가 현자의 지혜의 버프 없이 제우스를 상대한다는 것은 자살 행위이다.





제천대성: (어떡하지? 어떻게... 대체 뭘 해야 하는 거야!!!!)


그렇다고 이렇게 고민만 하고 있다간 웜홀을 열기도 전에 현자의 지혜가 사라질 것이다.


그럼 정말 끝장이다.



제천대성은 머리를 손으로 꽉 쥔 채 생각한다.

제천대성: (안 돼.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 뭔가 이 상황을 타파할 방법이 있을 거야...)




극도로 예민해진 제천대성의 입 속에서 피 맛이 느껴진다.

아마도 더 킹의 고기를 먹다 남은 피일 것이다.



제천대성: (? 뭐야 이건....






잠깐, 고기...라고??)


제천대성은 삼장의 고기맛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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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대성: (그래...!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돼!!!)



안정한 웜홀을 만들 수 없다면 남이 만든 것을 쓰면 된다.


맨 처음 제천대성이 여래의 머리를 뚫었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 그 근처에는 제우스가 있다.


완벽한 계획이다.

과거의 제천대성이 웜홀을 통과한 직후 자신이 도착한다면 세계의 법칙에 걸릴 일도 없다.

그 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제우스를 찾아 죽이기만 하면 된다.





거기까지 생각한 제천대성은 곧바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키이이이이잉!!


제천대성의 눈앞에 은은히 빛나는 소용돌이가 생겨난다.


제천대성: (결국, 아무것도 되돌리지 못한건가...)



잠시 폐허만 남아있는 뒤를 돌아본 후,

제천대성은 소용돌이 안으로 망설임 없이 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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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그럼 잘 가십시오.

제천대성: 잠깐... 한 가지만 확인하지.





네가 평화주의자란 말,    믿을 수 있겠지??


더 킹: 그럼요. 제가 어찌 이런 상황에 당신을 속이겠습니까. 제 운명이 당신 손에 달린 셈인데....

그나저나 빨리 가시는게 좋을 듯 한데요,

그 뭐냐.... 삼장의 효과... 가 떨어지기 전에.





아무리 더 킹이라도 마지막 말은 한 번에 해낼 수가 없다.


그러나 제천대성은 아무런 특별한 반응도 보이지 않으며 웜홀을 향한다.



키이이이이잉!!


제천대성의 눈앞에 은은히 빛나는 소용돌이가 생겨난다.


제천대성: (이대로 가버리는 것은 삼장의 희생을 헛되이 하는 것이 아닐까...)



잠시 폐허만 남아있는 뒤를 돌아본 후,

제천대성은 소용돌이 안으로 망설임 없이 몸을 던진다.




더 킹: 잘 해내야 할텐데...




(쉬이이이익!!!!)



더 킹은 보지 못했다.

제천대성이 들어간 웜홀에서, 또다시 제천대성이 엄청난 속도로 나오는 것을.





그러나 세계의 법칙에는 예외가 없다.


더 킹: 커... 커헉!!!

사실 세계에 같은 것이 둘 이상 존재 할 경우 먼저 있던 것이 사라진다.

더 킹은 이것을 몰랐기에 직접 시간이동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제천대성이 현자의 지혜를 흡수한 채 이쪽으로 넘어왔기에, 원래부터 있던 현자의 지혜는 점점 소멸한다.

다행히 제천대성의 불안정한 현자의 지혜가 먼저 소멸해 버렸지만, 이 때의 충격으로 더 킹은 페이즈를 쓸 수 없게 되었다.







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어쨌건 원래 세계로 돌아온 제천대성은 광속의 한계를 아득히 뛰어넘은 속도로 순식간에 별자리를 몇 개나 지나치며 제우스를 향해 똑바로 날아간다.




제우스는 조금 전의 싸움에서 기절한 다른 신들을 혼자서 전부 데리고 올림푸스로 가고 있었다.








현자의 지혜 자연계 컨트롤 - 약한 핵력 &

제천대성 오리지널 - 길어져라 여의






퍼어어어억!!!!!



여의는 마치 광선처럼 쏘아져 제우스의 ㅈ에 명중했다.



제우스: 끄...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우주에는 공기가 없지만,

제우스의 울부짖음은 그마저 무시한 채 온 우주에 울려퍼진다.



그러나 다른 신이 었더라면 이미 끝났겄지만,

역시 제우스는 달랐다.


제우스: 허억 허억.... 네놈... 분명 처리 했는데... 대체 어떻게...!!






아니,

넌 방금의 제천대성이 아니군...

이게 어찌 된 일이지??




제천대성: 안 됐지만 그런걸 일일히 설명할 시간은 없어!!!


제우스: 그러냐....

그건 둘째치고, 날 상대로 이정도 공격을 해 내다니...


















파직


파직



파지지지지지지지지직!!!!!!



제우스의 몸 주변에 찬란한 빛이 모여들었다.

우주 전체가 요동친다.


항성 만한 불똥이 사방으로 튀어 우주 끝까지 날아간다.


제우스 오의 - 뇌거(THUNDER BREAKER)

제우스: 제천대성, 아니 투천승불이여. 널 인정한다.







제천대성: 번개냐? 마침 잘됐어!!!



현자의 지혜 자연계 컨트롤 - 전자기력 &

제천대성 오리지널 - 열뢰(THUNDER BREAKER)






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쾅!!!!!!!!!!!!

























우주가 완전히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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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용제: 이런...  안 되지 안 돼.



우주가 다시 켜졌다.



제천대성: 으으으...

난....  살아있는 건가...?


낭만의 용제: 그럼 그럼!!! 살아있고 말고!!



제천대성: 너어어어어어어어어!!!!!!!!


제천대성이 자신을 수 만년동안 우주를 떠돌게 한 장본인인 그 얼굴을 잊을리가 없다.



파앗



퍼퍼퍼퍼퍼퍼퍽!!!!

제천대성의 원숭이 권법.  후아요락격이 직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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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긁적


낭만의 용제: 응? 뭔 일 있나?




제천대성의 공격은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제천대성: (물리적 강함? 아냐. 육체적 데미지? 그대로야. 헌데 뭐지?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이 느낌은...?

한 차원 높은 존재...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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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낭만?????)

가...  가까이 오지마....




낭만의 용제: 응?

저벅




제천대성: 가, 가까이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



낭만의 용제: 나 참.... 내 밥줄을 해칠 생각은 없어.


그보다.. 네가 어떻게 제우스를 상대로 압승할수 있었는지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지.






제우스의 할아버지, 우라노스에 대해 들어 본 적 있어?

그는 현 제우스와 동급 이상의 힘을 갖고 있었지만 아들에게 ㅈ을 잘린 뒤로 힘을 잃고 자취를 감추었지.



알겠어?

제우스 일족의 강함은 ㅈ에서 나오는거야.

아니,

ㅈ안에 제우스의 자아, 영혼 등이 들어 있다고 해도 좋아.


사실상 제우스가 아니라 '좆우스' 라고 불러야겠지.


그런데 네 첫 공격은 우연히 제우스의 ㅈ에 명중했어.

그 때부터 너의 승리가 확실시 되었다고 봐도 돼.








너에게만 말해 주는건데...


사실 갓오하의 주인공은 제우스로 하려고 했거든?

그런데 너의 흥미로운 모습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

이제 네가 갓오하의 주인공이다.


이름은....




그래! 휘모리가 좋겠어!!!


제천대성: 뭐... 야?? 무슨 소린지 하나도 이해가 안 가는데??


낭만의 용제: 아 그래. 곧 시작할 시간이구나. 아쉽지만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제 너의 모든 기억을 지우고 백두산에 잠깐 숨겨놓을 거야.

네 원래 세계에서의 기억은 다시 찾을 수 있겠지만 네가 다녀왔던 평행세계나 이곳에서의 기억은 영원히 사라질 거야.

아 참!

여의봉은 네가 여래를 이긴 기념으로 여래의 두개골과 함께 달에 꽂아 놨어.




그럼....




츠츠츠츠츠츠츠츳


그 말이 끝나자 마자 제천대성 주변의 공기가 굳어지기 시작했다.

여래전의 진실 2편을 본 걋게이라면 잘 알겠지만 사실 '낭만'이란 단어는 고대 아틀란티스 어로 기체가 고체로 승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능력은 잘 활용하면 목성을 돌덩어리로 만들 수도 있다.)

몸속의 산소까지 전부 굳어버려 마치 광물처럼 변해버린 제천대성은 어느새 아기의 모습으로 변한 채 용제의 손짓 한번에 지구로 날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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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의현자 [L:2/A:415] 2017-03-24 07:31:45
작가: 오늘부터 니가 Dragon Emperor (용제)니라.
박무진 2017-03-24 13:43:53
차기 '용제' 이시여...
고독한늑대 2017-03-24 15:42:45
고생했다 추천
스타벅 2017-03-24 18:59:19
Dragon bless you!
SIU 2017-03-24 19:43:33
@스타벅
낭만이 함께 하길...
혼세마왕 2017-03-25 02:47:11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IU 2017-03-25 18:30:41
@혼세마왕
잘 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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