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봐라. 만약 17살의 어린 소년이 레알마드리드에서 핵심선수는 아니더라도 로테이션 급으로 활약하면
축구계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주전급은 아니고, 로테이션 중에서도 잘하는 편은 아님!
이러고 앉아있을까? 절대 아니다. 세상은 괴물 유망주. 메시나 호날두에 필적 아니 그들을 능가할지도 모르는
초초초 괴물 유망주에 대해 떠들것이 분명하다.
더욱이 그 유망주의 아버지가 축구황제 펠레고, 그 유망주의 스승이
펠레에 필적하는 축구천재 마라도나라면 어떨까?
... 어쩌긴 뭘 어째. 난리나는거지 뭐.
원피스에도 그런 인물이 있었다.
아버지는 올타임 온리원.
스승이자 양부는 그에 필적하는 유일한 사내.
겨우20살의 나이에 칠무해 재의와 5.5억의 현상금.
포트커스 D 에이스.
현실에서의 스포츠맨의 능력은 10대~20대 까지 성장할 수 있으며
30대에 가서 유지나 하는 수준이지만 (야구 같이 운동량 자체가 적은 경우 30대에도 성장 가능하지만, 야구마저도 실력이 주는 경우가 더 많다)
원피스에서는 40대 까지도 성장이 가능하다.
우루지.
카포네 갱 뱃지.
2년전 기준으로 소장급도 안되던 녀석들인데 지금은
중장정도는 무난하게 떄려잡는 강자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40대다.
50대에서 60초반까지는 현역 취급이다
삼대장이 그렇다.
70쯤 되어야 저양반 노화로 인해 옛날같지 않음 ㅋ 하는게 원피스 세계관이다.
흰수염, 거프, 센고쿠. 이정도는 되어야.
늙어서 옛날같지 않다는 소리 쳐듣는다.
근데 에이스는 어떤가? 아직 20대다.
더욱이 유망주의 상징이라는 패왕색의 패기.
친아빠는 로저, 양아빠이자 스승은 흰수염.
자연계를 먹었고, 이미 5.5억급. 즉 칠무해급 강자.
육상전투라고는 하지만 그 징베와 호각을 찍는다.
아직 나이가 어리니만큼
(설정상 해군에서 손꼽히는 패기달인 제파가 패기를 배운건 30넘어서였다)
아직 패기에 대해 잘 배우진 않았지만
흰수염해적단. 흰수염 포함 에이스에게 패기를 알려줄 패기 달인들은 넘쳤다.
이미 칠무해급. 패기 없이도 칠무해급 강함인 에이스.
그러 그가 패기의 달인들에게 패기마저 전수받는다면?
말할 것도 없이 대장에 필적하는 강자가 될 것이다.
그때의 나이가 약 25살 정도 되려나?
하지만 알다시피 원피스 세계는 40대 까지도 성장한다.
25살 정도에 대장에 필적하는 강자.
30살에는 어떨까?
35살에는 어떨까?
40살에는 어떨까?
아마 해군은
아니 세계정부는
공포를 느꼈을 것이다.
포트거스 D 에이스라는 사내가 자신들의 숨통을 끊을지도 모른다고.
해군은 흰수염의 약화를 몰랐다.
늙었으니 만큼 약해진 건 알겠지만
첩보부가 없지는 않을 터이니
허구한날 링겔 쳐맞는다는 것도 알았지만
흰수염의 병은 정상전쟁 발발 전에 빠르게 진행됐다.
바로 옆에서 2인자로써 있던 마르코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정부가 상장한 흰수염은 열세인 세력으로도 해군본부를 상대로
이길 가능성 정도는 가지고 있는 괴물.
그런 괴물과 싸우면서도 해군은 제거하고 싶었던거다.
에이스라는 사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