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왜 글쓰고 작성완료 눌렀는데 로그인 안되어있어서 다 날라갔네...
제 나름대로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후루타가 남자라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나왔던 후루타의 행동을 중심으로 살펴보죠. 첫번째 리제의 철골드랍 사건, 후루타는 그곳에서 작전성공 뒤 손으로 V사인을 날렸습니다. 우리는 대체로 즐거울때 V를 날리죠.
두번째 구울레스토랑의 '아미(뚱녀)' 사건, 거기서 후루타는 아미의 추악한 모습(지켜주겠다는 카네키를 발로 뻥)을 보며 즐거워 합니다. 세번째 사건인 로제 섬멸전에서는 마츠마에를 전기톱으로 절단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에 나온 66화에서 에토에게 '지지않고 말하려는거 좋아해요 당신같은여자~~~~굴복하게 만들고싶어지네요'
이를 통해 유추해보면 그의 행동은 여성과 상당히 관련되어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후루타 또는 V의 계획에서 불가피하게 일어날수 밖에 없는 사건일수도 있지만요.
하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이번화에 나온 '리제, 너도 아이를 낳아?' 라는 말에서 추측을 시작해나가 보겠습니다. 비록 단서는 적지만요.
아마 후루타는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성에 대한 부러움과 동경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남자인 자신의 몸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죠. 그래서 그것이 가능한 여자에게 부러움을 넘어선 질투와 자격지심을 가지게 된겁니다.
흑집사란 만화에서 이와 유사한 장면을 볼수있습니다. 시엘의 이모 앤은 아이를 낳고 싶지만 사고로 아이를 가질수없는 몸이 됩니다. 그런데 창녀들은 오히려 아이를 낙태하니 거기에 빡쳐서 연쇄살인을 저지르죠.
이와 비슷한 동기로 후루타는 여성에 대해 이상할치만큼 가혹한면을 보여주고 있는지 모릅니다. 자신의 불가능한 꿈인 출산을 할수 있는 여성, 그런 여성을 망가뜨림으로써 희열을 얻는 단계까지 도달한거죠.
특히 리제,아미 사건을 통해 즐거워하는 후루타의 모습은 그의 삐에로 면을 잘 보여줄수 있는 사건입니다. 어찌보면 이번 66화에 나온 철골사건에 대해 말 못할 개인적인 사정은 그런 희열 부분이 아닐까요?.
1부 아오기리 섬멸전에서 니코와 후루타의 투샷, 여성에 대해 동경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행동방식이 전혀 다른 두 사람(?) 과연 우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