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각하는 닝겐 PD곰입니다.(그리고 똥끌 쓰는)

 

오늘은 [류 리온]에 대한 썰입니다.

 

일단 그 전에 앞서 뭘 보고 이런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서 서술해보겠습니다.

 

[류 리온]의 성은 [리온]입니다.

영어로는 Lion -> 사자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사자]가 등장하는 전설은 딱 하나.

[헤라클레스의 12과업] 중 하나인 [네메아의 사자]입니다.

 

-여차저차해서 [네메아의 사자]를 잡은 헤라클레스는

가죽을 벗기고 그 가죽을 쓰고 다니죠.

헤라클레스의 트레이드마크는 이 사자가죽이 됩니다.

벨의 이름은 헤라클레스에서 따왔다고 하죠.

 

-또 하나 잘 모르실 법한 신화가 있습니다.

이후 헤라클레스는 지나가다가 어린 아이들 몇 명을 봅니다.

그리고 쓰고 있던 가죽을 벗었죠. 아이들은 가죽을 보고 진짜 사자인가 싶어서

도망갑니다. 그런데 딱 한 아이만이 남아서 사자에게 덤빕니다.

이 아이의 이름이 바로 [테세우스]입니다.

테세우스 역시 벨의 주요 설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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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우스]는 몇몇 그리스 영웅들과는 다르게 [케이론]에게 가르침을 받지 않았습니다.

테세우스를 가르쳤던 것은 바로 위의 일로 만나게 된 [헤라클레스]였죠.

(미친X이 망나니 기질이 있는 애를 가르쳐 개망나니로 진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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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사자]란 것은 [헤라클래스]에게는 [위업]중 하나이며

[테세우스]에게는 [헤라클래스]라는 스승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된겁니다.

 

-웹판을 보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원래 벨을 훈려시키던 역할은 아이즈가 아니라 류였습니다.

그런데 정발이 되면서 내용이 바뀌었고 벨의 스승역을 아이즈가 하면서

다소 등장 비율이 안습하게 등장하죠.

외전으로 나와서 저는 대만족중입니다.

 

-그렇다면 벨의 설정 중 하나인 [테세우스]의 키워드 중에서 [사자]를 빼버렸으니.

헤라클래스의 [네메아의 사자] 위업으로 내용을 풀이 해볼 수 있습니다.

 

아마 다음 권에서는 벨이 류를 잡지만

자기 파밀리아 동료로 삼는(가죽 벗기고 장비로 착용)

에피소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프레이야가 도와 줄지도 모르겠네요.

 

설마 본편에서 류를 잡아다 넘기거나(혹은 죽이거나)해서 위업으로 삼는.

제가 좋아하는 딥다크한 전개가 이어진다면 저야 더 좋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