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 썼던 이야기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죠이치로가 학원에 중요한 볼일로 찾았다는 점과 에리나에게 요리를 만들어 줬다는 점에서
센자에몬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일단 전제로 하고...
현 시점에서 아자미라는 인물을 소마나 아자미파가 아닌 다른 십걸들로 막는 것은 좀 힘들다고 봅니다.
이미 십걸의 여섯 그것도 1,2석을 포함한 실력자들이 아자미파인 이상 학생들 수준에서 이를 막는 다는 것은 힘들 것 같아요.
...물론 십걸이 총수를 갈아치우는 전개가 진행되는지라 불가능이라고는 하지않겠습니다만,
식극의 소마가 적어도 요리 배틀에 있어서는 크게 무리한 전개를 하지는 않았죠.
어쨌든 이 상황을 타개할만한 사람이라면 도지마 셰프가 떠오르지만, 도지마 셰프는 누구씨의 말마따나
'토오츠키 학원에 고용된 가련한 월급쟁이 셰프'라서 이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도지마 셰프와 필적할만한 실력을 가진 요리사이며 토오츠키에 얽매이지 않는 요리사인 죠이치로라면 재밌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가양반이 죠이치로가 에리나 앞에 등장하는 장면을 어떤 식으로 하려고 계속 뜸을 들이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쯤이면 죠이치로가 나타날때도 되지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아자미의 야욕을 막는 역할이라면 멋짐이 폭발할테고.
다만 주인공이 활약하는 전개로 간다면 당연히 소마를 필두로한 반 아자미파에서 식극으로 아자미파 십걸을 끌어내리고
다시 센자에몬을 총수자리에 앉히는 전개가 왕도적이기는 할 것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죠이치로와 센자에몬이 밀접한 관계가 아니라면 이 글은 전제부터 틀려먹게 되는 거고.
어차피 이 글은 그냥 이랬으면 재밌겠다하는 정도의 글이라서 상관은 없지만요.
기껏 캐릭터 잘 만들어놨는데, 죠이치로가 짠하고 해결하면 문제가 심각하기는 하네요.
그러면 열심히 노력하는 소마가 위기상황에 몰렸을때 짠하고 나타나거나,
막판에 수고했다고 격려해주러 나타나는 정도가 적당할 것 같은데, 여튼 나와주면 재밌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