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왕난이 공개되었을때의 모습은 올백머리에 날카로운 눈초리로
쓰레기통에서 힘찬 외침을 하는게 뭔가 멋져보였습니다.
평범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거기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탑을 올라가려고 하며
속에는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매우 굳건한 의지를 지닌 캐릭.
독기와 위트가 동시에 존재하는 그런 이미지에 매우 어울려 보이는 인상이었습니다.
문제는 목욕탕이었나? 그 이후 발생합니다. 왕난이가 머리를 내린 것이죠.
이 당시 독자들이 왕난이가 잘생겨졌다고 좋아했고 그 결과 머리를 유지하게 되었씁니다.
동시에 눈매의 인상도 매우 온화해지면서 캐릭터의 독기가 사라져버렸습니다.
행동도 비슷하게 원만해졌죠.
개인적 생각으론 이렇게 변한 왕난이는 캐릭터의 매력이 너무나 급감했다고 봅니다.
안그래도 주인공인 밤이 성격변화가 보이지 않고 밋밋하게 느껴지는데 가장 입체적인 캐릭이어야할 왕난이가
평면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리니 탕수육 팀의 분위기가 개성이 없을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