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상계가 뭐지? [디지몬 시리즈]의 설정을 보면 "신의 영역"이라거나 "천계"와 같은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그렇다면 이 [천상계]는 과연 누가,무엇을 하며,어디에 있는 곳일까요? 공식적으로 [천상계]라고 불리우는 곳은 "네트워크의 최심부"라고 합니다.이곳에선 사성수(4성수)가 각자의 방위를 지키면서 디지털 월드를 안정시키고 있습니다.또한 삼대천사(3대천사)가 지키고 있다는 디지털 월드의 중심부(핵심)이자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커늘(커넬)]도 이 [천상계(네트워크 최심부)]가 아닌가 하고 추측해보기도 합니다. 2.대체 신이 누구야? [디지몬 시리즈]의 설정을 보다 보면 이런 의문이 생기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대체 [신]은 누굴까?". 심지어 논쟁의 주제가 되기도 하는 이 의문은 아직까지도 일부 사람들에게 있어서 혼란을 야기하고 있지요.그도 그럴 것이 디지몬에서 신이란 설정은 정말 머리가 아플 정도로 복잡하게 꼬여서 언급되있거든요. 일단 그 중 일부만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a.현무몬과 백호몬,청룡몬 = 그 힘은 신에게도 필적한다. b.루체몬 폴다운 모드 = 그 힘은 신이라고 불리우는 존재에게 필적한다. c. 주작몬 = 그 힘은 디지몬 중에서도 최고봉으로, 확실히 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d. 세라피몬 = 그 본모습은 신이라 불리는 선의 존재(아마도 디지털 월드를 구축한 인간)에 가장 가깝다고 여겨지고 있다. e. 에어드라몬 = 신에 가까운 존재 f. 스사노오몬 = 최강의 파괴신 g. 콩고몬 = 신의 대행자 이렇게 신이라고 불리우는 존재는 굉장히 다양하게 언급되고 있으며,??특히 루체몬과 4성수의 경우엔 황룡몬이 루체몬 성장기에게 붕인되었다(현재로선 그렇게 보는 것이 가장 유력)는 설정이 등장한 것 때문에 굉장히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이것을 근거로 루체몬은 사실 꼼수를 써서 황룡몬을 묻었다고 하거나, 사실 황룡몬은 성수보다 약한데 성수들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모시고 있을 뿐이란 주장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지요. 대체 이것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단순히 오랜 작품을 유지하면서 생긴 설정구멍일까요? 그 답은 아구몬 박사님이 트위터를 통해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셨습니다. 디지몬에서 말하는 [신]은 세가지 의미가 있는데, 그것은 공식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A. [신]적인 힘을 가진 디지몬 ->여기서 말하는 [신]은 본래에는 평범한 디지몬이지만 특별한 권능을 지녀 [신]격화 된 디지몬들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4성수가여기에 포함되는데, 사성수는 다른 디지몬들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월드 내에 서식하는 전뇌생명체에 불과하지만,??그 존재가 [천상계]에서 동서남북의 각 방위를 지키는 것으로 디지털 월드를 안정시키고 있으며, 12개의 노출된 디지코어로부터 절대적인 힘과 불사의 힘을 얻고 있기에 [신]으로 추앙받게 된 존재들입니다. 즉 후술하게 될 다른 [신]들과는 달리 디지몬들 스스로가 만든 [신]이지요. 그 밖에도 스사노오몬 역시 네트워크의 시스템에 오류가 있을 경우 기존 시스템을 소멸시키는 권능을 지니기 때문에 파괴[신]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고도 볼 수 있지요. 사성수에서 언급되는 "신에 필적하는 힘"이란 문장은 이것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근거로 주작몬은 사성수 중 유일하게 "신 자체"로 표현되지요(나머지 성수들은 신에 필적). B.디지털 월드를 관리하는 호스트 컴퓨터 ->이 문장을 보면 많은 분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있을 겁니다. 바로 "이그드라실"이지요. 화신인 "이그드라실_7D6"의 설정에서도 언급되다시피 이그드라실은 디지털 월드의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으며, 네트워크의 수호신인 "로얄 나이츠"를 거느리고 있지요. 또한 크로니클의 스토리에선 디지털 월드의 과부하로 인한 전우주적인 규모의 [디지털 해저드]를 막기 위해 X프로그램을 살포하는 것으로 디지몬 대부분을 몰살하기모 했고 새로운 디지털 월드인 NDW(New Digital World)를 창조해내기도 했지요.또한 디지털월드의 위기인 "디지털 해저드"가 될 만한 요소에 "해저드 마크"를 각인시키기도 했지요. 커늘(신의 영역)이나 루체몬 폴다운 모드, 바그라몬 등에서 언급하는 [신]은 이쪽으로 추정됩니다. C. 디지털 월드를 만든 인간 ->B와는 달리, 디지털 월드 자체를 만들어낸 인간(혹은 단체)을 말합니다.공식 설정상으론 디지털 월드를 만든 인간이나 조직은 밝혀진 바 없지만,??세라피몬의 설정에서 "그 본모습은 신이라 불리는 선의 존재(아마도 디지털 월드를 구축한 인간)에 가장 가까운 존재로 여겨진다"라는 언급에서 보다시피 인간이 만들어냈다는 건 거의 사실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 문장을 보아 3대천사가 모시는 신, 커늘에 거주하는 [신]??역시 C의 [신]일 가능성도 있지요. 상황에 따라 똑같이 [신]이라고 언급되었다고 해도 상황에 따라 가리키는 것이 다르니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