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신청룡검의 경우엔 검이라는 무기+신물이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강맹한 공격이 주가 되는 특성을 보였습니다.
뢰신청룡검은 상관책이 쥐자 마자 검강을 발출하면서 위력을 보인 건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무기라는 본질에 맞게 강맹하게, 강공세로 변화되어 나갔지요.
저는 교룡갑이 방어구+신물이라는 특성에 맞게
시간이 갈수록 견고해지는 형식을 취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막사평은 과거 귀영과의 겨룸때 귀영이 교룡갑을 뚫는건 실패했으나 폭주 수준으로까지는
가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폭주라는게, 교룡갑이 망가지기 직전까지 몰아붙였단 의미가 아니라 역으로
교룡갑이 폭주하면 더더욱 단단해지게 되는 형식이 아닐까 하고 상상했습니다.
그래서, 암존 사패천과의 겨룸때는
그의 최강 절기인 폭렬대천을 막아내기 위해
궁극의 방어기로 추측 하는 묵륜공 오의 무저곡으로
무마시켰던 연출이 앞서 나왔으니
이번엔 역으로 시간이 갈수록 투쇄격조차 안 먹히게 될정도로
폭주해서 견고해져가는 궁극의 절대방어구인 교룡갑을
깨부수기 위해 쇄격장,권류 오의같은게 나와
최강의 공격기 혹은 그에 준하는 기술이 나와
끝내는 교룡갑을 완전 파쇄 성공 하는 식으로 스토리가 가지 않을까 하고 상상해봅니다.
암존 전 때는 최강의 공격기를 방어하기 위한 오의를 선보였다면
이번엔 최고의 방어구 신물을 깨부수기 위한 오의에 대해서 기대해본달까요?
개인적으론 그렇게 기대해보면서 보게 되었네요.
교룡갑도 신물이고 신물의 자존심이 있어 스스로의 의지가 있다면
시간이 갈수록 더 견고해지는, 자신은 최고의 방어구라는 어필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청룡검의 경우엔 시간이 갈수록 공격력이 올라갔으니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