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진 카츠라가 원군으로 온다면 100% 긴토키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상황이면 또 얘기가 달라지죠.
온건파고 지금껏 나름 개그/우호적으로 비춰지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양이지사인데다 본인 신념도 확실한 캐릭터니.
애초에 카츠라가 우호적이었던건 신센구미지 막부는 아니었죠. 리더편에서도 확실하게 드러났고(카츠라의 목표 중 하나는 쇼군의 죽음).
근데 막부와 천도중이 ㄹㅇ쓰레기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아직까진 긴토키가 막부 편을 들고 있다는 사실은 카츠라가 모르는 상태에서 갑자기 이 상황에 맞닥뜨린다?
카츠라 더이상 긴토키랑 못엮입니다.
애초에 홍앵편에서 타카스기의 의견에도 반대였으니 긴토키, 타카스기와 모두 등지고 정말로 세 명이 모두 따로따로 가는 스토리로 진행될 확률이 매우 높아짐.
거기다 본래 과격파였던 카츠라가 온건파로 바뀐것 자체가 긴토키 영향이 큰데 긴토키에게 배신감느끼면 ㄹㅇ다시 과격파로 훅 바뀌어서(해결사여 영원하라에서 그랬었죠...물론 뭐 하기도 전에 바보짓하다 감옥 갔지만) 제대로 흑화할수도.
그런의미에서 이번 시리어스에 카츠라 안나온건 신의 한 수 입니다.
근데 언젠가 긴토키가 막부 편이라는게 알려지긴 할텐데 그때의 카츠라 반응이 궁금하네요. 카츠라까지 막부에 우호적인걸로 어물쩡 넘겨버리면 소라치를 가만두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