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맨에서 충돌 연출에서 진펀^2라고 표현을 한건 알겠는데 설마 진짜로 그걸 총량을 제곱했다는 의미로 이해한거임?

 

에초에 에너지 제곱이라는건 존재할 수 없음. 단위가 불가능한 영역이 나오거든.

 

J=N⋅m=kg⋅m^2 s^−2라는 공식을 따라서 단위가 계산되니까 에너지의 제곱이라는건 곧 kg^2⋅m^4 s^-4가 된다는거거든?

 

이러면 일단 '거리'의 4제곱이니까 4차원 공간이고, '시간'으로 4번 나누니까 '가속도의 변화'의 변화가 되는거임. 시간으로 나눈다는것은 무언가를 미분하는 개념에 가깝고, 즉 '변화하는 무언가의 일순간'을 관측하기 위한 수단임. 즉 4차원 공간을 최소단위로 관측해야만 계산할 수 있는 단위가 된다는거지.

 

그리고 무엇보다 kg^2이 중요한데... 질량은 일단 스칼라값인건 알지? 근데 스칼라 제곱이라는 단위는 존재하지 않음. 왜냐하면 스칼라는 방향성이 존재하지 않는 단위고, 그런 단위를 그런 단위로 곱한다는건 차원을 확장한다는건데 스칼라는 차원이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kg^2을 이해하려면 질량을 벡터로 인식해야 한다는건데, 실제로 질량을 벡터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음.

 

일반상대성이론을 설명하기 위한 경우 공간에 '시간축'을 넣어서 질량을 4차원 시공간 내의 벡터로 계산하는데, 만약 kg^2을 이 방향성으로 이해한다면 에너지 제곱이란 곧 '서로 다른 시공간이 충돌하면서 8차원 시공간이 발생해야 계산할 수 있는 단위'가 되는거임.

 

에너지 제곱이라는건 원칙적으로 존재할 수 없고, 만약 그런 개념이 존재한다면 그건 우주의 물리법칙을 고쳐썼다는거임. 진펀 충돌을 에너지 제곱이라고 주장하는건 곧 사이타마가 법칙 조작 능력을 가졌다는 의미가 된다.

 

법칙 조작이 아니라고 해도, 결국 시공간의 개념이 뒤바뀌어야만 계산할 수 있는 단위라는건 변하지 않음. 이쪽의 해석으로 가자면 그냥 주먹질이 시공간을 왜곡한거니까 제노스가 말한대로 상대성이론으로 해석해야 하는거고, 즉 일시적으로 무한에 가까운 질량 =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사용한게 되어버림.

 

어느쪽이건 에너지 제곱의 개념은 시공간 조작보다 우위에 존재하는거임... 개념조작, 법칙조작의 영역까지 가야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거든...

 

 

 

3줄요약

 

1. 에너지 제곱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음. 에너지량을 제곱하는게 불가능하다는게 하니라, 해당하는 단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2. 고로 에너지 제곱이 실존하려면 법칙조작이나 개념조작 hex가 필요함.

3. 에너지 제곱을 해야 행성을 파괴할 수 있다! 라고 주장하는건 펀맨 내려치는게 아니라 사이타마는 맨주먹으로 행성급 법칙조작이 가능하다고 올려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