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갓오하에서 가장 슬픈 알렉스와 단테의 이야기..

원게깜찍이 | L:0/A:0 | LV4 | Ex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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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 2017-09-17 02:05:15 | 5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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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는 처음에는 관심이 없는 듯 하였으나, 알렉스의 마초적인 성격에 점점 마음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이 둘이 가까워지는 데에는 결정적인것이 있었으니..

단테는 경기 도중 나사팀 Dr듀기에게 뒷치기를 당하여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알렉스는 느긋한 성격을 버리고 오직 단테를 치료하기 위해 온 힙을 쏟아붓습니다.

그런 알렉스 덕분인지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단테는 빠른 시간안에 회복하게 됩니다.

자신을 향해 손을 뻗고있는 단테를 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알렉스..
이 일을 계기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된 둘에게는 행복한 미래만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얼마안가 불행이 찾아오게 됩니다.

알렉스와 친하게 지내던 여사친들이 단테를 질투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차력으로 알렉스를 데려가고 있는 비올레타라는 여자는 단테의 최후를 똑똑히 보라며 알렉스를 조롱하기까지 하죠.

단테는 손을 쓸 수 조차 없이 놀란모습입니다.

알렉스는 그런 단테를 보고 사랑한다며 울부짓죠.
지금은 떨어져도 패자부활전 도중에는 꼭 만나겠지, 라며 서로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단테와 알렉스의 마지막이였습니다.

알렉스와 헤어진 뒤 의지할곳 없는 단테는 그야말로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휘모리에게 그동안 알렉스 옆에서 알짱거리는게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유없이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죠.

결국, 거친 폭력에 자신도 원치않은 일을 하게 됩니다.

몸도 마음도 걸레가 되어버린 단테는 자신이 끝까지 믿었던 부하, 알파에게도 배신을 당합니다.

알고보니 알파는 휘모리와 뒷거래까지 한것입니다.
단테에게 별 볼일이 없어진 휘모리는 알파에게 단테를 죽이라 지시했고, 알파는 이를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단테가 한 말은 '알렉스가 보고싶다' 였습니다..

이를 알고 알렉스는 자신을 단테에게서 떨어지게 만든 원인인 나타샤를 죽이고 급히 달려오나 단테는 이미 죽은후..
단테를 죽인 알파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는 알렉스.
알파는 그런 알렉스에게 자신이 진짜 단테라며 도발을 시도합니다.

결국 알렉스는 알파까지 죽입니다.
알파가 죽는 장면은 너무나도 끔찍하여 게시글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패자부활전 후 알렉스는 어쩔 수 없이 비올레타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지만, 마음속으로 언젠가는 반드시 단테를 만날 수 있겠지 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그의 웃는 모습에서 허탈함과 씁슬함을 느낄 수 있네요..

하지만, 17년이 지나버렸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알렉스는 방 한구석에 단테의 사진을 걸어놓고 매일같이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그의 청춘속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단테라는 남자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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