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샤가 삼파티를 통해 사가라로부터 왕위계승의 편법을 알아보려한게
극단적인 조치로 가루다를 죽이고 본인이 일시적으로 왕이 되어 종족버프를 회복하려 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가루다 이름을 각성한 5루나를 처치하고 가루다 이름까지 뺏어 본인이 찐으로 왕될 생각이었던 게 아닐까
사가라로 부터 그 이름뺏는 창의 행방도 알아내려 했었을 가능성도 높음
솔까 가사상태인 가루다 죽여서 다이렉트로 왕되는 건 아카샤에게 일도 아니었을텐데 왕위를 뺏어와야할 대상이 가루다 이름먹고 앵간한 나스티카보다 강해진 5루나라면 다르지....
가루다의 남은 세 아이들을 죽인다고 나불대는 삼파티 보고 머리짚은 이유도 사실 본인의 원대한 계획이 유출 될까봐
아카샤는 가루다를 개인(수라?)적으로 매우 싫어했을 법함
아카샤가 우파니급 손주를 허용 못하는 건 나스티카치곤 매우 드물게 내리사랑이 깊어서 손주들 또한 자기 울타리 안에 넣어서 그런거라 봄
근데 가루다는? 자식 하나에 몰빵하려고 수백 직계자식을 갈아넣은 걸로 추정됨
아무리 우러러 봐야할 왕이래도 개인(수라)적으로 핵심 사상이 본인과 상극이라 진짜 띠꺼웠을 거 같음
본인 사위가 되려는 마루나를 칼같이 팽한 것도 딸들은 같은 랔샤들과 못 맺어지도록 하는게 원래있던 원칙이기도 했지만 가족애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가루다와 쏙 닮은 놈에게 자기 딸을 주기 싫단 생각도 은연중에 있지 않았을까
한편으론 아카샤도 나름 상위권 나스티카로서 특권의식이 있어 아무리 5단계로 성장해 앵간한 나스티카를 능기한 랔샤라해도 랔샤를 왕으로 섬기는 게 썩 유쾌할법한 일은 아님
내리사랑 없는 가루다 닮은 놈이면 더더욱 싫을테고
일개 랔샤를 가루다 닮았단 이유로 거의 왕으로 섬기려 했던 동족들 보고 미칠지경이었을 듯
근데 뭐 아카샤는 그 귀한 나스티카의 내리사랑을 추구하다 사망해 버렸으니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 돼버림
새벽에 라이온킹 보다 든 헛생각 맞음
지금이야 마루나랑 제법 훈훈한 사제관계인 이미지인데 내가 아카샤 첨 봤을때 첫인상이 차기왕 마루나를 아니꼽게 보는 반동세력이란 인상이 넘 강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