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흑화.
GT가 다른 건 몰라도 이거 하나는 진짜 잘 했다고 봄.
노계왕신 복선 회수도 자연스럽게 했고, 무엇보다 드래곤볼이란 제목을 살릴 수 있는 소재가 아닌가 싶음.
프리저 전까지만 해도 드래곤볼이 중요 소재고, 드래곤볼을 둘러싸고 삼파전을 벌이면서 드래곤볼이 중심 소재에 있었고
드래곤볼 쟁탈이 하나의 메인 스토리로 작용했는데
셀전 부터는 이건 뭐 드래곤볼은 어느 사이 구해놓고 죽은 사람 부활용으로만 써먹어버리니...
어차피 GT와 슈퍼가 완전히 독립된 스토리라면 슈퍼에서도 나름의 방식으로 악룡을 구현해줬으면 좋겠음.
GT도 악룡전 스토리나 마무리는 좋았는데 디자인이나 전투씬이 영 별로여서....
사실 그렇게 치면 프리저 따위가 6개월 수련한다고 갓이 되는 것도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설정이기도 하고...
지구에서 만든 인조인간이 그렇게 강한 것도 사실...
드래곤볼 자체가 파워밸런스에서 자연스러움 따위는 버린지 오래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