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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게소설] 드래곤볼 ZNS - #17 출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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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5-03-05 18:40:03 | 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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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BALL ZNS


EP. 17 : 출전 준비




 
1

공 일행은 무술대회 접수를 위해 경기장을 방문하였다. 오늘이 바로 접수날이면서도 시합이 열리는 날이라서 접수를 서둘러야 했다. 대회를 관전하기로 한 피콜로, 크리링(경찰 일을 하면서), 야무치, 천진반, 오반, 타블, 치치, 비델, 팡은 나머지 동료들과 인사를 한 뒤 관중석으로 이동하였다.

나머지 멤버, 그러니까 경기에 나갈 오공, 라울, 오천, 트랭크스, 베지터, 우부는 접수장으로 향하였다.

베지터는 접수를 마친 후 옆에서 접수 중인 라울에게 말을 걸었다.

"흥, 토너먼트에서 보자고…애송이…물론 카카로트…너도 마찬가지야."

오공은 라이벌의 도발을 듣자마자 승부욕이 생겼는지 찢어질 것 같이 입꼬리를 올린 채 엄지를 치켜세웠다.

트랭크스와 오천은 서로를 마주보며 "이번 대회는 내가 우승할거야!" 라고 말하였다. 라울도 긴장이 되는지 무표정한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꽤 많은 사람들이 왔네요."

라울 옆에 선 오공은 팔짱을 끼며 사람들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그러더니 지켜보는 상태에서 입을 열었다.

"긴장할거 없어. 배운대로만 하면 되는거야……."




2

그 시각, 오반, 비델, 팡 가족은 사탄을 만나러 사무실로 이동 중이었다. 오반은 방에 있을 사탄의 방에다 노크를 하였다. 방문이 열리더니 사탄이 사탕을 쪽쪽 빨며 걸어나왔다. 할아버지 '사탄'과 손녀 '팡'은 반가운 마음에 포옹을 하였다. 사탄은 팡을 안은 채 비델, 오반을 쳐다보았다.

"오반씨도 대회에 나가는거야?"

"아니요, 저랑 비델하고 팡은 지켜보기만 할거에요. 대신 아버지랑 베지터씨, 트랭크스, 제 동생이 나가게 되었어요. 아참, 얘기로만 들었겠군요. 아버지의 제자인 라울도 참가할거에요."

그런데 보통 사탄의 성격이라면 놀랐을텐데 오늘따라 어째 잠잠하다. 비델이 표정이 좋지않은 아버지의 눈을 응시한다.

"아빠, 무슨 일 있어요?"

"무슨 일이 있다기보단 이젠 챔피언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이야…하도 챔피언 일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가족에게는 관심을 덜 준거 같아서…솔직히 챔피언 자리에 있을 동안 부우말고는 너희를 만나러 잘 가지도 않았잖아."

사탄의 진심이 느껴지는 발언에 오반도 감동을 받은걸까. 눈이 초롱초롱해진다.

"아버님……."

침묵도 잠시 사탄이 대화를 이어나간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우승하는 자에게 챔피언 벨트를 넘겨줄 생각이야."




3

오공 일행은 접수를 마치자마자 선수 대기실로 들어갔다. 대기실 안은 온통 경기에 참가할 선수들로 가득했다. 호랑이 복면을 쓴 격투가도 있으며 근육이 말랑말랑한 격투가도 있었다. 다양한 격투가들의 등장이었다.

우부는 어린아이같이 웃으면서 스승을 쳐다보았다. 오공도 고개를 숙이더니 제자와 눈을 마주보았다.

"스승님, 이번에는 반드시 이길거에요!"

"기대할게. 하하하!"

라울은 지구에서는 1호 제자이기도 한 우부에게 손을 내밀었다. 우부도 라울의 진심을 알고는 악수를 받아줬다.

"잘해봐요. 우부씨."

"네, 꼭 토너먼트에서 만납시다!"




3

한편, 관중석도 대기실 못지않게 시끌벅적 했다. 피콜로는 별들의 전쟁이 시작될 경기장을 내려다보며 속으로 혼잣말을 하였다.

'흥, 어차피 이 대회의 우승은 사이어인 일가가 하겠지…….'

크리링은 링 바깥에서 관객들을 감시 중이었다. 감시라기 보다는 침입을 막기 위해 서있는 그런 일이었다.

"헤, 오공 녀석…우승하는거 보고싶네."

야무치, 천진반은 대회에 나가지 않는다고 피콜로 옆에서 팝콘을 먹는 중이었다. 타블은 대기실에 있을 형을 떠올리며 정색하였다.

'베지터 형…….'

치치만은 달랐다. 

본인이 대회에 나가는 것도 아니면서 북까지 가져와서 두드리고 있다. 멀리서 보면 꼭 응원단장 같다.

"오공씨, 오천아, 라울군! 반드시 우승해서 상금 가져오는거야!!"




4

5분 후, 선수들이 추첨을 위해 경기장 위로 올라간다. 천하제일 무도대회 단골 해설자가 상자를 가지고 나온다.

라울은 오공에게 옆으로 바싹 다가가 손등으로 입을 가린 채 속삭였다. 오공은 개미만한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저 안에 있는 무언가로 추첨하는건가요?"

"저 안에는 여러개의 공들이 있는데 공에 적힌 숫자로 자기와 싸울 상대를 추첨하는거야."

"그렇군요."

해설자는 상자를 내려놓은 후 주머니에서 마이크를 꺼냈다.

"아아, 안녕하십니까…무술대회 해설자입니다! 자, 지금부터 대진표 편성이 있겠습니다. 차례대로 호명을 하면 해당 선수는 나와서 추첨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공은 다섯번째 순서였다. 오공은 연륜있는 행동으로 추첨을 하였다. 오공이 뽑은 숫자는 '8'이었다. 스무번째로 추첨을 한 사람은 라울이었다. 라울 다음으로 스무다섯번째로 한 사람은 베지터였다. 트랭크스, 오천은 각각 서른둘과 서른여섯이었다. 마지막으로 뽑은건 우부였다. 우부의 추첨번호는 마흔셋이었다.

첫번째 공과 두번째 공을 가진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다시 대기실로 복귀하였다. 라울은 대기실에 있는 TV로 경기를 시청하였다.

"이제 곧 시작되겠네요. 오공씨."

"어, 그러게…두근두근거리는걸!"

베지터는 홀로 구석에 있는 벽에 기댄 채 침묵을 지키며 눈을 감았다. 트랭크스, 오천은 어린아이답게 전의를 불태웠다. 우부는 도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탈의실로 이동하였다.





5

해설자가 올라오더니 개막전의 축포를 알릴 첫번째 선수와 두번째 선수의 이름을 호명한다. 호명과 함께 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보조원이 북을 세게 두드린다.

"자, 개막전의 시작을 알릴 선수들인데요. 호세 알라알라 선수하고 제토 선수는 경기장으로 올라와 주십시오! 다들 준비되셨나요!? 그럼 시작!!"

마침내 관객들의 함성과 함께 무술대회가 개막하였다. 

과연 오공 일행은 우승 트로피와 상금을 거머쥘 수 있을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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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悟空 2015-03-06 02:08:11
박수칠때 물러날 줄 아는 사탄이군요 ㅋㅋㅋ
토우마짱먹 2015-03-06 09:32:20
@孫悟空
사탄도 양심은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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