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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훈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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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9-10-26 13:37:54 | 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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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자대에 전입 온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서 7월 8월 후임들이 연이어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약간이나마 부대 생활이 편해지게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8월 후임이 신병기간 2주를 막 넘겨서 저랑 경계 근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경계 근무를 서다보면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지루하고 길어서 첫 근무를 히는 후임 근무자에게 사회 이야기라든지 여자친구 이야기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라고 합니다. 당시 후임근무자가 직접 겪고 들려준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후임이 훈련소 교육을 받던 2007년 8월 이였다고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훈련소 1교육대대 2중대 인걸로 기억합니다만,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저랑 같은 교육대대 나왔다는 게 얼핏 기억나는 것 같습니다.)

보통 훈련소가면 훈련병들은 조교들과 경계 근무 또는 혼자서 내무실 입구에 서서 불침번 근무를 섭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내무실 불침번 근무를 서면 천장위에서 쾅쾅 하고 쥐가 돌아다니는 소리인거 같기도 하고 무엇인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이야기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 날도 불침번 근무를 서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무사히 근무를 마친 뒤 근무 교대 후 자려고 누었다고 합니다.

한참 자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려서 잠깐 잠에서 깨어나 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봤답니다.

그런데 하반신은 없고 상반신만 있는 군복을 입은 군인이 내무반 동기 관물대를 탁탁 잡으면서 기어 올라가다가 끝까지는 못 올라가고 쿵 하고 동기 무릎위에 떨어지고 다시 탁탁 올라가다가 또 끝까지 못 올라가고 다시 쿵 하고 떨어지고 반복하고 있더랍니다.

비명소리는 이상한 느낌을 받아서 잠에 깨어난 동기가 지른 것이라고 합니다.
후임 동기는 기절하였고 제 후임도 그 모습을 본 후 기절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로는 다음 날 조교한테 제 후임이 들은 이야기 인데 조교가 비명 소리를 듣고 바로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교가 상황을 수습하고 다음 날 훈련을 마친 오후에 사고가 있었던 내무실을 검사하였는데 그 사고가 있었던 자리 관물대 위에 오래된 군복이 있었다고 합니다.

조교들이 그 군복을 불에 태어버렸고 그 후로는 근무시간 중 이상한 소리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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