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기본 토대는 v라는 조직이 설계한 인간과 구울의 갈등관계긴 하지만...
카네키가 자신조차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 사이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굴러다니는 부분 ㅋㅋㅋㅋ 과 그를 이용할수도, 사랑할수도 있는 아리마 에토같은 인물들..
카네키를 이 태풍으로 끌어들인 계기가 된 리제,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 샤치,
그 사이의 오묘한 지점에 서있는 후루타와 피에로 마스크,
요시무라와 안테이크의 비밀, 거기에 리제에 대한 떡밥까지 짊어진 요모,
새장을 관리하는 존재들에 반역의 깃발을 든 카노와 그의 피조물들,
어느날 숙청된 CCG의 사업파트너와 그의 두 딸,
v조직의 목적을 위한 수단 중 하나인 CCG와 그 내부의 다양한 인간군상들.... 등등
워낙에 다루고 있는 부분이 많아서
덕후 입장에선 이 많은 분야들 중에 한 5%만이라도 원없이 파볼수 있다면... 참 감개무량할 것 같은데, 현실은......ㅋ
저는 애초에 도굴 단순 독자에서 덕후가 된 계기가 플로피 떡밥을 파기 시작한거라....
굳이 따지자면 주전공은 아몬-플로피학이고, 부전공은 피에로 마스크학과 아리마학...쪽? ㅎㅎ..
어차피 카네키는 아무데나 다 나오니까 기본적으로 공부해야되고 ㅋㅋ
그리고 그 외에도 철학, 종교, 심리학 쪽은 젬병이라 대체로 원작 자체, 또는 트럼프나 일력 등 암시적이지만 실재하는 떡밥들 분석을 위주로 공부를 많이 하는 타입이었습니다.
(피에로쪽 공부를 더 열심히하긴 했는데 학점은 비슷한듯...ㅜㅜ
조만간 후루타 떡밥이 좀 더 터지면 피에로학 공부에 큰 돌파구가 될 것 같긴 한데... 이쪽이 엄청 재밌지만 참 어려워요)
피에로쪽 공부를 하면서 리제학도 관심이 생기긴 한데 아직 공부할 자료가 워낙 부족해서 ㅋㅋ 힘들긴 하고요
최근 타카츠키학도 다른 연구자분들 수업을 몇개 들어보긴 했는데 에토라는 인물 자체가 그렇지만 너무 복잡하고 난해하더군요 ㅋㅋㅋ 연구자들마다 주장하는 바도 꽤 다른 편이고... 해서 머리가 아파져 현재는 그냥 생각하기를 포기한 상황입니다 ㅋㅋ 걍 졸업요건 채울정도만 알아둬야죠..
졸업하기 전에 한 번쯤은 요모-요시무라, 그리고 re쪽도 제대로 파보고 싶기도 합니다.
요모란 캐릭터가 사실 진짜 엄청난 포텐들을 많이 가졌고, 다양한 방향으로 키를 쥐고 있기도 해서요 ㅋㅋㅋ
하지만 연구를 하려고 하도 자료가 좀 나와야 되는데..
당장 주전공 공부부터 빡센 현실...
1부시절 교재만 갖고 공부하려니 한숨만나오네요...
하지만 전과는 하지 않겠습니다 ㅠㅠ
(타카츠키과 수업은 요즘 수강생이 너무 많기도 하고.. ㅋㅋㅋㅋ)
귀향길에 심심해서 그런가 역대급 뻘글이 완성된거같은데
걍 떡밥파고 하는데 관심있는 분들 의견도 궁금은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