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하는지 전혀 모르겠음.
1부 초반부에는 그냥 인간성 짙은 순수하고 착한 청년이라 독자입장에서는 다소 답답하더라도 이해하기 쉬웠고
중반부 카네키도 본질은 여전히 동료를 위해서라는 이타적인 사고였으며, 양자택일시에 한 가지를 선택할만큼 결단력이 짙어졌다는걸 작중에서 내내 잘 보여줬고
각성 당시와 인격사망 당시에도 이런 심리나 사고를 잘 설명해줘서 캐릭터가 별로 난해하지않았는데
지금 카네키는 츠키야마에 대해서도 시종일관 차가운 눈빛으로 대처하고, 히나미도 안 만나주고
극단적인 사고에서 오는 강박관념이랄지 휘말리게 하고 싶지않아서 하는 행동인가 싶기도하고
1부 소설 떡밥처럼 본인도 어머니 닮아가면서 폭력적인 성향에 1부에서 꺠닳은 이타적+결단력이 더해져서 저러는건지
도무지 무슨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음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하기 힘든것도 재밌다고 생각하고, 현재 시점에선 카네키 심리를 모르는쪽이 더 흥미 진진하겠지만
좀 더 독자들이 알 수 있게끔 콩고물좀 흘려주이소 싶은 마음.
너무 딴 캐릭터같고 주인공이라면 화자라서 접근성도 좋고 친근하기 마련인데 지금 카네키는 그냥 딴 캐릭터 보는거같음.
진짜 1부떄는 흑카네키가 그렇게 답답했는데 전개가 이지경까지 오고 카네키 속내도 죽고싶다는거 밝혀지니까 순수했던 흑 카네키가 너무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