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쪽 상황은 한번에 몰아서 한회에 다 그려도 될 듯한걸 자꾸 중간중간 흐름방해되게 넣고
또 대화나 그 내용을 보자면
"헉헉 무사한가?"
"ㅇㅇ"
저게 끝이다.
그리고 왜 밤의 심리상태를 자꾸 외적으로 표현하려고 하는지?
밤의 대사나 그 눈빛이 없어도 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게 바로 독자들이다..
그리고 밤과 라헬의 행동을 관찰하는 다니엘의 씬도 필요 없고 그걸 보는 쿤의 생각도 필요가 없다.
도대체 저저번주부터 무슨생각으로 콘티를 짜는지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너무 루즈하다.
뭔가 필요에 의한 루즈가 아니라 그냥 이건 작가의 슬럼프같다.
지금 지옥열차를 타냐 마냐에 놓인 급박한 상황에서 이게 무슨 황당한 전개인가.
정말 한화를 날로먹는게 바로 이런 화다.
차라리 특별편을 하던가 특별편만도 못한 화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