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한다고 해서 제 3자가 가해자를 욕할 권리마저 소멸하는 것은 아님.
2.오비토는 의도적으로 쿠시나를 죽이려 했음.
"구미를 봉인했던 너니 구미로 죽여주마"라며 굳이 쿠라마 발톱으로 쿠시나 관통하려 했는데 미나토가 구한 거임. 안 그래도 구미가 뽑힌 이상 쿠시나는 곧 죽었겠지만, 그때까지 내버려둔 것도 아님.
3.다른 사람이 쓰레기라고 쓰레기짓 한 놈이 쓰레기가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님. 논점 흐리기에 불과함.
내가 제일 극혐하는 것 중 하나가 오비토는 마다라 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며 마다라만 욕하는 것.
둘 다 같은 논리로 까는 거면 이해를 함. 근데 마다라의 계획 때문에 오비토가 그렇게 된 거라고 하자면, 마다라도 흑제츠한테 놀아난 것임을 인정해야 함.
(비석에 몇 글자 쓴 것으로 흔들리다니, 그것이 린 죽음 때문에 흔들리는 것보다 비이성적이지 않냐? 이런 판단은 주관적 판단에 불과함. 최소한 마다라에게 비석은 그만큼 중요한 것이었음.)
4.오비토는 전범. 단순히 미나쿠시만 피해자가 아님. 미나쿠시 죽였단 이유만으로 까는 게 아니므로 설사 1번 논리가 부정되더라도 욕할 이유는 존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