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나는 분명히 자기 전까지 갓오하 게시판에 눌러있었다는 건 알고 있다.
아.. 컴퓨터 안 끄고 잤나.. 전기세 많이도 나오겠네..
생각해보니 글 쓰다가 잠들었네
시발.. 아직 씹무봉 덜 깠는데..
으음..
“근데 여긴 어디야?”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펴보니
헐..
난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고 주위 건물들이 다 박살난 개판이다
맙소사.. 난 집에 있었는데 여긴 도대체 어디여..
꽈악-
“아야”
볼을 꼬집어도 멀쩡한 게 꿈은 아닌 것 같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은 처음이라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도통..
지구 종말이라도 온거냐..
...
뭔가 풍경도 익숙해 보이는 게 심히 불안하다
퍼엉 퍼엉-!!
“으아 시발!! 깜짝이야!!“
크하하하하!!
와 시발 웬 덩치 큰 깜둥이가 천쪼가리 두르면서 펀치를 날리는데 펑펑..
..?
어..라..
왜 제우스가 저기 있는거지?
“그만.. 그만 두시오.”
“응? 뭐라고?”
“내 세계를 망가뜨리지마 이 쓰레기 자식아”
??!
맙소사 휘모리까지?
와 시발 난 지금 갓오하 세계에 온 건가?
엌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 꿈 한 번 리얼하넼ㅋㅋㅋ
아니짘ㅋㅋ 이거 꿈이 아닌 것 같은뎈ㅋㅋㅋ
ㅋㅋㅋ근데 왜 하필이면 라그나로크 그것도 주신들이 깽판 칠 때 온거죠?
...
..
.
시발.. 좆됐다.
심심삼아 써봤다. 반응 괜찮으면 의식의 흐름기법대로 막 써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