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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지옥열차7화
allendgrayman | L:35/A:336 | LV53 | Ex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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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2014-09-30 21:21:35 | 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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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왕난..너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쿤은 둘을 들고 냅다 띄어서 도망쳐서는

지쳐서 쓰러지듯 앉은 채 땀범벅이 된 왕난을 보며 소리쳤다

 

문제가 있다

확실히

하지만 그문제가 ..5명이었던 팀원이 3명으로 준것이 문제가 아니다

두고 온것..아무것도 하지못한것...그것이

이 3명에게는 절망이였고 동시에 눈앞에서 뻔히 당하는

가장 어리다 생각하던 ..지켜야할대상을 지키지 못한채 꼴사납게 살고 싶어서 달려온

그들에게 죽으에대한 두려움은 곧 죄책감으로 변해 다가왔다

 

"..."

이화는 아무 말도 하지못했다

방금까지..분명 웃고 있었던 동료가 단 한번의 ..단한순간이나 다름없는

떨어짐에 이렇게 죽어서는

살아남은 동료는 맥없이 앉아서는 영혼이 빠진 다죽어가는 얼굴들을 하고 있었다

 

"아무것도 못햇어..그렇게 기고만장해가지고는..난!"

왕난 그 무겁던 입을 간신히 열며 떨리는 목소리 말하더니 이내 북받치는 감정에 못이겨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고는 다리를 움크리고 얼굴을  숙이며 있는 힘껏 자신의 얼굴을 숨겼다

보이고 싶지 않다.

이런 꼴사나운 모습..생각하기도 싫다..내 모습이

그런 생각이 왕난의 머리에 떠오르면서 소리없는 울음소리와 떨리는 몸외에는 보여주지 않았다

 

난 쓰레기야...아아아아아아....

 

"...왕난.."

 

"삐약아.."

콰에트로는 평소라면 언제든지 기운찬 그를 놀려먹었겠지만..감히 다가가 

장난칠 분위기가 아니라는건 정신줄 놓은 그에게도 상황파악은 가능했기에..

다가가 등을 두드려줬다

 

불쌍해라고 덧붙이며

 

"어이..?"

창은 이 상황을 지켜보다가 자신의 옆을 지나 가는 쿤을 보고는

따라 갔다

 

"젠장! 경솔했어! 너무..젠장!빌어먹을..설마 저쪽에서 손을 썼을줄이야!!!!!!

어떡해 그런..젠장..난 왜이렇게 멍청한거야?!!!!!!!!!"

쿤은 벽을 부서드릴듯 주먹을 내질러 자책했다

 

그 약한 놈들을 따로 보낸것을..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이 시험을 가볍게 여겼는지 어느정도 이해했다

 

"뭐 어느정도 각오 한거니..그녀석들도 불만이 있을리가 없지.."

창은 쿤을 보며 자시 나름의 위로라는건 난생 처음했다

잔혹한 그이지만..지난 1년간의 생활이 나름 괜찮았던지라..

어느정도 이번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엄숙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

.

.

"저기 ..유라씨는 저를 어떡해 알게 된건가요?"

밤은 자신을 따라 와서는 열차 구내 식당에서 유라에게 궁금한걸 물었다

 

"...그야 당연 아는사람의 소개지~지금은 라이벌이지만.

그나저나..너 피부 엄청 좋다.여자같아"

유라는 밤의 질문에 약간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더니 궁금증 유발의 대답만 하고는 밤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신기한다는듯한 얼굴을 하며 화제를 돌렷다

 

"..."

말히기 싫은건가?

 

"..널 아는 사람이야..됬어?"

유라는 자신의 대답에 약간 복잡한 얼굴로 실망한 내색을 하는 밤을 보고는 어쩔수없다는듯

말하고는 더이상은 안되라는 식으로 속으로 무서울정도로

다가오는 유리를 생각하고 견제하며 밤을 내껄로 확실히 만든다는 각오를 다진다는듯

자세를 다잡았다

 

"..근데 저기 유라씨가 저랑 함께하는 이유를 모르겠는데....저희 초면인데도..그쪽에서 자발적으로?"

밤은 유라를 보고는 이상하다는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엇다

 

"왜이래?난 이래뵈도 남자보는 눈은 탁월하다고..한눈에 삘이 온거지

것보다 워낙 애기를 많이 들어서 만나보고 싶어졌고..그러다가 뭐 어쩄든 너랑 같이 가면

잘될거 같거든..뭐 그런거야..아 말꼬였다"

유라는 밤의 말에 곰곰히 생각하더니..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하다가..

이내 헛웃음을 했다

 

"?.."

잘은 모르겠네..이런건 

 

"나도 잘 모르겠는걸..하지만 그런게 사랑이야..밤..."

 

"?!!!!!!!!!!!!!!!!!!!!!!!!!"

한순간 조용히 하지만 똑똑히 들린 

오랫동안 듣지 못한 그녀의 목소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아주 잘 알아 들을수있다

잊을리가 없다..절대 그리고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이 목소리의 익숨함은 가슴을 떨리게 만들었다

 

"왜그래?"

유라는 밤의 갑작스러운 고개 돌림에 의아해하며 물었다

 

"아니..아무것도 아니에요.."

밤은 열차의 닫혀진 문을 보며 유라의 말에 다시 자세를 바로잡고 앉았다

 

누구지?..라헬?

 

화련씨의 말로는..분명..설마..하지만..

혼란스럽다

.

.

.

"어쩌자고..다가간거지?"

 

"뭐 생각이 잇나보지..그나저나 저 남자애 얼굴 괜찮은데?휘유~이제와서 사랑?

아니면 질투?오랜만에 만난 남자에게 새삼 연정이라는게 생긴건가? 라헬?"

 

"아니요..그런게 아닙니다..아주 잘지내는듯 하군요..것보다 저 옆에 여자가 누구인지 알아봐주세요..

명단에는 없는 사람이니"

라헬은 냉정하게 말하곤ㄴ 망토의 모자를 뒤집어 썼다

 

어떤감정을 느끼고 어떤 표정을 하는지는 얼굴을 가리는 망토가 표정을 읽기 힘들게 했다

 

"그냥..정찰입니다.."

 

굳이 나서서 자신이 정찰을 한다

그건 아무래도 변명이라기에는 너무나 뻔한 변명이다

진심이라면

 

오랜만에 그리운얼굴을 봤다 

그것뿐이다

그외의 감정은 최대한 버렸다..이젠 예전의 그떄가 아니니

.

.

.

"넵 그럼 거기서 합류하죠..쿤씨..아니 뭘요..어짜피 혼자서는 저도 무리인 시험인데요 뭐

알겠습니다"

 

뚝..

 

"이거 일이 쉽게 쉽게 돌아가는군요..후후"

툴르랑은 쿤의 전화를 끊으며 뒤에 앉아있는 사람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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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라크교 2014-09-30 21:53:08
? 라헬 설마 질투하는겁니까?
allendgrayman [L:35/A:336] 2014-09-30 21:54:19
@무한라크교
그럴리가 그냥 보러온겁니다~
뭐하나?하고 호기심수준이죠
귤밭 2014-10-01 02:18:24
@무한라크교
질툰데 이거 100%질툰데 이건 빼박캔트 질투인데 질투인데여 이건 삘이 오는데..!!
무한라크교 2014-10-01 02:20:42
@귤밭
저도 질투인줄...
귤밭 2014-10-01 02:22:44
@무한라크교
그러고 보니 이 소설 작가님이 츤데레심요(소근소근) 아니라고 하신걸 보니까 질투 맞는것 같아요(소근소근)
이거보고 전 딱 '집착에 좋은 끝따위'의 밤 생각나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척 하면서 수상한 낌새가 있다고 뒷조사 부탁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한라크교 2014-10-01 02:25:36
@귤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분 츤데레설ㅋ
그거 생각하면 이번에는 상황이 반대군요.
allendgrayman [L:35/A:336] 2014-10-01 12:07:50
@귤밭
아니 무..무슨 소리를 하시는겁니까?!!
allendgrayman [L:35/A:336] 2014-10-01 12:08:27
@무한라크교
우오아아아아악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우어어억
allendgrayman [L:35/A:336] 2014-10-01 12:09:28
@귤밭
...쩝...알아 차리다니...역시 티내지 말걸..모자 쓰는건 뺄걸..
그랬어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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