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티카들은 인간들과 관점이 다르다는 걸 보면 왕의 자질도 다르겠죠

'사가라 피셜'
1부 그 때는 아그니가 유도하는 거 아니겠나
진짜로 샤쿤 이름을 모르는 게 아니라 간다르바 쪽에서 샤쿤 이야기가 먼저 입에서 나오게 하는 거
애초에 3부도 아니고 1부에서부터 가장 괴로운 건 신이다, 신은 기억 잊지 못하고 다 떠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식의 글 나오는 거 보면 아그니가 기억을 못할리는 없음
마찬가지로 인간 별로 안 죽였다 이것도자기 소환사가 목숨이 더 깎일 수 있는 상태이니까 일단 어르고 보는 거라고 생각해
최대한 메나카와 샤쿤으로 인해 변화한 이후의 성격을 떠올리게 해서 도시 파괴를 관두게 하려고 하는 거지

아그니가 인간 안 죽인다고 한 건 그냥 얘 달래주려고 한 걸로 봤었는데 브릴리스 안 죽게 돌려보내야 하니까
샤쿤은...? 신들은 그런 정보는 다 기억한다는데 왜 잊어먹었는 지 이해 안 가긴 했었음 개그씬이었나
자존심 운운은 감옥에서 태브릴 만났음 때 얘기하는 거임?

난 3부서 스토리 때문에 캐붕이 좀 일어났다고 생각. 추바가 1,2부때도 자기 맘대로 한다고들 말하지만 2부때는 좀 명확했음. 샤쿤이가 제일 처음 나머진 부차적인거. 그러다가 테오 만나고 아그니 말 들으면서 인간쪽으로 선회하려고 했고. 자기 주변 챙기기가 더 우선이긴 했지만. 대화나 행동은 어린애보댜 청년이나 성인에 가까웠고

근데 3부 어느 시점부터 성격 사고방식이 그냥 애새끼가 되어버렸음. 뭐 이기적이고 그런거는 대충 맞는데 아그니말 듣고 조금씩 성격 바뀌는 놈이라곤 생각도 못 할 정도로. 2부때까진 천천히 변화하는 청년이 그냥 5살 애가 되니까.
그리고 아이러니하게 간다르바가 정신연령 낮다는 떡밥이 3부들어 계속 나오니까. 3부들어서 수정된게 아닐까 싶긴 함. 카레곰이니 설붕 시키진 않겠지만. 3부들어 설정과 스토리에 캐릭이 좀 끌려다니는 느낌이 있는거보면 스토리상 수정이 필요했을수도?

3부오니까 간다르바 좀 븅신같아진건 맞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