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서양 철학을 완전하게 보완해준 것이 프로테스탄트 사상이다.
인류를 물질로만 보지 않고 좀 더 고차원적인 인격.
영혼 자체의, 인격 자체의 평등함.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면서 참다운 문명과 이성을 가진 근대 사회로 넘어왔다고 볼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고대 동양철학과 고대 서양철학의 근본적인 차이라기 보다는
동양철학은 프로테스탄트 사상과 접목되지 못했다 는 점이
오늘날의 큰 차이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가설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송나라 성리학 시절부터 노답이었던건 맞는데..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철학적 베이스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정치적 이념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체제를 지지하는가와 별개로,
본인이 인간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이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 한다.
사회에 기계적이고 엄격한 법 정의와 법 기준은 필요 하지만
결국 법이 개입할 일이 최소화된 사회가 좋은 사회이고
그것은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바른 인성의 전제는 타인을 나와 동등한 인격체로 써 인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