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사
이번에 환사의 촛불씬에서 나온 대사에 좀 의문점이 있음
비록 짧은 대사이기는 하지만
환사는 "흑룡왕이...!" 라는 말을 했음
다른 부활파천문의 애들은 혈비를 무존이라고 부르지만, 혈비와 환사는 파천문 소속의 선후배였기 때문에
환사는 독백에서나 실제 대화에서나 혈비를 항상 사형이라고 불렀음
강룡이나 구휘가 흑룡왕이라고 부르는건 이상하지 않지만
환사가 흑룡왕께서도 아니고, 흑룡왕이 이러는건 조금 어색함
가장 유력한건 혈비가 그저 환사의 꼭두각시였다는걸 나타낸다, 이겠지만
강룡에게 쓰러진 혈비가 분신이라면 환사가 굳이 존대할만한 대상이 아닐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해봄
또한, 환사는 흑룡왕이 당했다, 죽었다 라는 표현을 쓰지 않은점이 이상함
단순히 "흑룡왕이.." 라는 대사는 분명 반전이 있을꺼라고 생각되는 부분임
게다가 매우 신중한 성격의 환사였음
준비기간이 없다시피했던 용구의 천곡산 방문에서도 살진포태궁을 준비했었음
혈비가 신선림의 두 노인을 상대하려고 하는걸 분명 알기때문에, 혈비를 그저 꼭두각시로 활용할것이 아니였다면
분명 모종의 작전이 준비했을것이고
그토록 경계하던 신선림의 노인들이였으니 상대를 가늠하기 위한 분신이라는 카드를 꺼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임
2. 잔월대마
분명 혈비가 분신이라면 모순되는 부분이 있지만 잔월대마의 경우를 보면 모순점이 어느정도 해결이 됨
잔월대마도 싸움이 밀리자, 전력을 다하겠다는 드립을 친적이 있었고
잔월대마의 분신 역시 일정수준이상의 기술을 쓸수있었고
이번에 혈비가 묵륜마환이 깨졌을때 얼탄것처럼 비슷한 독백을 한 경우도 있었음
또한 홍예몽은 잔월대마 분신이 죽어서 신체변형이 일어나서야 분신인걸 알아차렸음
마찬가지로 강룡이 혈비의 싸이즈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분신인지 짐작을 못할수 있다고봄
죽지 않았습니다..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