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태자밖에 없다

애들표정보면 애들끼리 작당한걸로 보는게 제일 타당하긴함
그동안 똥꼬충 당한거에 대해서 복수심을 품고
애초에 누가 시킨다고해도 십수명은 되는 애들을 전부 포섭하면 괜히 들킬위험만 높아지고 ㄷ
근데 이러면 저 애들이 어떻게 독을 구할수있냐가 문제가 되는듯

저는 유목왕 천이나 그 어머니 창후일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가태자가 포주였다면 진작처리했을듯

이목측 인물이 아니면서 곽개도 아니고 가태자도 아닐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유목왕 천이 확률상 높다지만, 이미 도양왕이 병약한 걸 안다면 아니라고 봄.
분명 곽개가 천의 라인일 확률이 높을 거기 때문에

진짜 그냥 애들이 불만 품고 했던가 아니면 사마상일 수 있다고 생각함.

그냥 추측인데

1. 지금 조나라에서 이목에 버금가는 재량을 가진 유일한 인물.
작중에 이목 측근 중 그 누구도 상황을 진전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봄. 그리고 곽개, 가태자, 유목왕 등 유력한 후보군들 또한 아니라는 힌트를 이번화에 보여줬다고 생각함. 사마상은 이목이 삼대천에 준한다고 공언한 인물임. 동시에 역사적으로 이목과 나란히 조의 마지막을 장식한 명장이고. 방도가 달리 없을 것 같던 상황에서 이목과 조를 위기에서 구하면서 등장한다면 그 능력을 단번에 보여주는 좋은 장치가 될 것 같음.

2. 청가에 짱박혀 있다.
애초에 청가를 건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했음. 두가지 해석이 가능함 하나는 중앙을 기피해서 청가에 박혀 있는 거. 분명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 그 이유가 도양왕의 존재 혹의 중앙관리(곽개를 중심)들 때문이라면 이목은 사마상 입장에서 최고의 방파제임. 이미 견융을 봤듯이 이목은 국가의 전력에 도움이 되면 컨트롤이 힘들다고 막대하지 않음. 생각해보셈 아프다고 중앙 생까는 관리를 가만두는 왕이 어딧음. 이목 죽으면 청가 파라다이스 끝남.
두번째는 진짜 진성 청가 러버였던 거지. 이목이 죽고 진이 밀고 들어오면 청가도 끝나니까.

3. 시기상의 문제.
어쨋든 이제 슬슬 사마상이 나와야 됌. 호첩이 댕강나기 직전인 시기임. 그럼 결국 조 방어선이 사마상 이목 중심으로 형성이 될텐데 작가가 사마상이 중앙을 기피해서 짱박혀 있다했고 삼대천도 안먹힌다고 했음. 그럼 계기가 필요한데 지금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봄. 꼴보기 싫은 중앙을 갈아엎고 방파제도 구하는 일석이조의 방법으로.

근데 사마상일 확률 20%도 안될 것 같아.

애들과 사마상이 어떻게 이어질지가 안 그려짐. 그리고 보통 이런 일은 정치적인 술수라고 봐야 되는데 사마상이 그럴 것 같지도 않고. 근데 의외로 이목이 맨날 곽개한테 쳐맞는거 보면 정치감각이 없어서 잘 어울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