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견에 불과합니다.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음.... 아무래도 저 역시 세계관 최강자 중 일각인 마신족의 신인 마신왕의 대사에 영향을 엄청 받게 되었습니다.
1. 나의 (마신왕) 뒤를 이을 재목은 오로지 너뿐 (멜리) 이라고 하거나
2. 멜리가 진마력을 사용하면 자신과 합을 나눌수 있다고 한 점.
3. 멜리오다스는 파괴자 그 자체라고 표현하거나
4. 나의 (마신왕) 육체를 파괴하다니!! 하면서 마신왕이 당황하게 만드는 상황 연출 등...
4번에 대해서 상당히 놀랐던 이유는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대사로 미루어봤을때 연옥에서 상당한 파워업을 한듯한
반 입장에서 조차 호크의 형인 와일드는 굉장한 실력자입니다.
그런 와일드가 자신의 생명력까지 소모하며 죽음도 불사하는 특공을 하였는데도 마신왕이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이렇다 할 피해를 어디 입은 모습을 못 본 듯 합니다.
어깨가 뚫렸다던지 갑옷을 파괴하고 복부도 관통된듯한 흔적이라던지 뭐 그런거 말이죠. 근데 멜리가 진마력으로 추측되는 힘을 쓰자 마신족의 신인 마신왕의 팔이 순식간에 소멸되었습니다.
그 점이 굉장히 놀라웠구요.
음.... 또 하나로 개인적으로 짚고 싶은 점이 있는데요....
마신왕이나 최고신 수준 정도면 인간세, 즉 현세에 있는것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의 힘이라고 표현이 되고 있고, 멜리가 연옥에서 탈출할때 마신왕에게 말하길 이 힘 (진마력?) 에 눈 뜬 이상 자신이 현세에 그대로 있을수는 없다고 멜리가 스스로 말했단것은 멜리도 진마력 사용시 마신왕 최고신 반열이라는걸 의미하는 또 하나의 증거 아닐까 싶었습니다.
근데 에스카노르의 힘이 정점에 달한다는 정오의 시간에 이르러도 그가 현세에 존재한다는 그 사실만으로 인간세가 어찌된다거나 하는 상황이 초래되지는 않는것 같거든요. 곧 정오가 되려 하거나 정오면 주변에 열기로 인한 피해를 가져다주지 않기 위해 자리를 뜨는 모습은 나왔어도 이공간에 존재해야 할 정도의 그런 상황의 연출까지는 나오지 않았던 전개로 기억해서....
적어도 여태까지의 작품 진행에서 나온 정보만 가지고 보자면요.
그래서.... 그런 점 또한 힘의 차이를 뜻하는 다른 표현 중 하나가 아니려나 추측하게 되고...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진마력 단장 > 정오의 에스카노르 아닐까 하고 막연히 추측해보게 되었습니다...
정오의 마엘이나 에스카노르가 진마력 단장을 이길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 생각이 다를테니까요.
개인적으론 진마력 단장 > 정오의 에스카노르라고 예상해보는 쪽입니다. 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멜리가 엄청나게 강하단 사실 그 자체는 여태 대죄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모르거나 부정하실 분들은 없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