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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인생고민 한번만 들어주세요 제발요 ㅠㅅㅠ
익명 | 0-0 | 2019-09-21 04:49:28 | 4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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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주변에 상담할 어른이 없어서 글을 남겨요 저 하소연을 하자면 고3때 어중간하게 공부해서 어중간한 대학에 입학하게 됬는데 목표는 그것보다 높았던 탓에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해도 될것 같지도 않아서 무기력에 시달리다 결국 자퇴하고 재수중입니다 ㅠㅠ


사실 재수하기전에도 무언가 뇌과학쪽 이나 과학전문분야 연구원의 꿈이 있었으나


저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었고 우울감에 빠져 포기하고 있다가 요즘들어 생각이 깊어지네여.. 저 스스로도 어느순간 부정적으로 변해버리고 주변 어른들도 하고 싶은 '꿈'보단 다들 의식주에 급급한것 같아요...


거기다 집안 환경까지 좋은 편은 아니라무언가를 꿈꾸는것 조차 사치인것처럼 느껴지네요 엄마께 이제 제정적으로 손벌리는것도 죄송하고. 엄마말씀대로 잘하는게 없으면 공무원준비하는게 맞는가 싶기도하고...


우리나라에서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는게 가능한걸까요...혹시 이중에 자신이 원했던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분이 계시면 부디 조언부탁드려요....


난 아직 어린데 아무것도 할줄아는게 없는데 어른이되버린게 무섭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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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D오 2019-09-22 22:13:53
하려면 철저하게!!
열심히 하다가 한달에 한번 정도 주기로
자신에 대한 보상으로 베스킨라빈스 민트초코 한통씩 먹으면. 모든 스트레스가 싹~
호날D오 2019-09-22 23:14:41
미안. 나름 진지한 고민에 괴로워하는데 너무 민트초코 먹고싶은 생각에 들떠서..

우선. 기분이 좋아야 뭘해든 해요. 맛있는 아이스크림 한통 권.
자신을 인생을 돌아본 후에 오는 당장의 부정적인 느낌과 우울감은 당연하니깐. 그 이상으로 우울해질 필요는 없어요.
위기의식 잘 느꼈으면

스스로 철저히 계획세우기. (스프링노트.달력)
무언가 행동력을 얻으려면 그것을 받쳐주는 프로젝트가 있어야하니깐

타인의 의견은 참고만 하되.
결정은 스스로. 결정에는 확신있는 근거가 있어야 해요.
또 그 근거는 과학적이고 구체적이고 합리적이어야.
가령 공부성공 확신의 근거
"독서실 일년삼백육심오일 매일 12시간씩 출석"
수능수학가형 95점 이상 받기 근거.
1.ebs개념강의 20번 반복.
2.기출문제5회반복
3.실전모의고사10회 연습.
이렇게 구체적으로.

뭉뚱그려서 "오늘은 수학을 공부해야징~"
"내 손금은 부자~" "점쟁이가 글쎄~"
이런 비과학적 종교적 비합리적은 근거는 절대로 실천이 안됌.

철저히 계획하고 수정하고 개선하고 몰입하고 집중하고를 반복
Alice♡ [L:49/A:403] 2019-09-23 17:13:07
@호날D오
ㄹㅇ 철저히 해야함. 구체적으로 ㅇㅇ
시노딕 2019-09-28 11:04:55
무기력증 원인이 뭔지부터 확실히 해야할것같은데
목표 미달, 진로 고민 둘중에 뭐인지
시노딕 2019-09-28 18:59:34
후자가 원인이면 할말 없는데
만약 전자면 그냥 현실도피 중인거라 생각함
수능 두달도 안남았고.. 내 생각엔 일단 공부에만 집중하시는게
콘다살앙☆ [L:38/A:243] 2019-10-31 01:03:05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이 사이트를 불안감을 즐기며 들어오지 않기를 바라며,
수능을 네 번 봤었고, 단지 작성자 보다 몇 년 일찍 수능을 봤던 입장에서 몇 가지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걱정이 많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합니다. N수 하면서 긴장을 덜 할 줄 알았는데 해가 거듭될 수록 걱정이 더 커집니다.
몇 년을 투자했는데 또 실패하면 1년을 더해야 하는 건가?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불안감'이라는 잡념마저 없애고 일단 집중하는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실패할 핑계를 찾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험 중에 앞 자리에서 다리 떠는 게 거슬린다던지, 재채기 소리가 신경 쓰인다던지
평소에 안 먹던 우황청심환을 먹어서 나른해 졌다고 하던지

결국은 걱정같은 잡념이 많으면 그것으로 인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나옵니다.
제가 가장 만족했던 성적이 나왔던 때는, 매일 같이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눈을 감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을 때였습니다.
수능장에 어떻게 들어가고, 국어영역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제2외국어까지 문제가 어려우면 어떻게 대처하고 마인드 컨트롤과 시간관리를 어떻게 해야겠다.
쉬운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어떻게 체크할 것인가. 어려운 문제는 얼마나 시간을 분배하고 못 풀면 마지막에 어떻게 찍을 것인가. 시간이 모자를 것 같은 때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등등 시험 상황을 가정하고 연습을 거듭합니다.

이렇게 연습하더라도, 긴장할 수 있고 불안할 수 있고 시험을 잘 못볼 수도 있습니다.
수능을 치열하게 준비하였더라도 세월이 지나고 나면 그 또한 통과해야 할 관문 중 하나였을 뿐입니다.
수능 못 봤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며,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꿈을 이룰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꿈을 정말 못 이루는 상황이더라도 살아가다 보면 새로운 길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불안한 감정을 잘 다스리시고 수능 때 노력한 만큼 성적을 쟁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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