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화 - 목욕 / 일기 / 세탁
보이는 것은 온통 은세계를 케텐 크라트를 타고 달리는 치토와 유리.
눈이 심심하게 계속 내려, 케텐 크라트가 달린 뒤 바퀴도 곧 눈이 뒤덮인다.
유리는 침대에서 몇 개의 눈 덩이 뭉치를 만들면서 치토는 여기가
어디냐고 묻지만 대답이 나올것도 없이 서서히 그 기세를 더해가는 눈과 바람.
눈보라 속에서 본격적으로 생명의 위기를 느끼기 시작한
치토와 유리는 의식을 잃개 되면서 추위를 견딜 장소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