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일본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72) 감독이 장편 영화 제작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는 1일 오후 8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신작 ‘바람이 분다’ 발표 직후 이어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은 일본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오는 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 계기와 구체적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미래소년 코난’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루팡 3세 카리오스트로의 성’으로 극장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첫 데뷔를 했다.
또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철학이 담긴 작품을 제작하며 한국에서도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