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일본에서는 인기 만화 '원피스'가 학교 인권 수업의 교재로 활용되어 좋은 반응을 거두
고 있는 모양입니다. 특히나 동료 순록과 인간으로부터 모두 괴롭힘을 당하는 불쌍한 운명의
'토니토니 쵸파'의 사례가 학생들에게 중요한 화두로 제시되는 듯. 마에카와라는 교사가 어느
날 아들과 함께 원피스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학생들에게 차별이나 동료의 소중함에 대해 생
각하게 만드는 좋은 교재가 될 것'이라고 느낀 것이 계기였다고 합니다.
수업후, 학생들에게 '현대 사회에서 쵸파 같은 사람들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감상문을 쓰게
하면 '인종차별을 당하는 흑인', '노숙자', '장애인',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 '바로 나 같은 사
람' 등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는군요. 원피스의 엄청난 인기는 역시나 이렇게 심오한 교훈을
준다는 점에서 기인하는 바도 클 것 같습니다. (헐헐)
PS) 2ch에서는 이 기사를 두고 '다들 그렇게 해적이 되어가는 거야'라는 농담도 나오더군요
출처 아사히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