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의 원작자인 '카와하라 레키' 선생께서 자신의 트위터에 애니메이션
제 7화의 리즈벳 에피소드와 관련된 자세한 해설을 올리신 모양입니다. 몇가지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제 7화는 데스 게임 개시로부터 1년 8개월 경과한 상황. 최전선은 제 63층까지 도달.
2. 리즈벳의 가게에 있는 설비는 집의 초기장비가 아니라 가구 장인(플레이어)의 작품.
3. 아스나의 장비는 애니메이션 제 5화 및 제 6화에서 변경되어 원작 제 1권 버전으로!
4. 키리토의 장비도 마찬가지로 또다시 변경.
5. 키리토의 검 엘루시데이터는 50층 보스의 라스트 어택 보너스로 얻은 것.
6. 하지만 엘루시데이터를 장비하고 휘두르기 위해서는 상당한 STR(힘)이 필요.
7. 키리토도 STR 때문에 전회까지는 쓰지 못했으며, 리즈벳이 무거워한 것도 STR 때문.
8. 리즈벳의 STR로는 엘루시데이터를 겨우 들 수만 있으며 휘두를 수는 없음.
9. 무기와 무기가 충돌하면 쌍방의 성능에 의해 서로 다른 내구력 감소가 일어남.
10. 키리토는 내구력 감소를 비교해 봄으로써 리즈벳이 만든 검의 성능을 판정하려한 것.
11. 이렇게 감소한 무기의 내구력은 물론 정비를 받으면 원래대로 회복.
12. 하지만 지나친 부하가 걸리면 남은 내구력에 무관하게 낮은 확률로 '무기파괴' 발생.
13. 키리토는 그걸 피하려고 엘루시데이터의 측면을 내리쳤으나 불행히도 소용이 없었음. 
14. 리즈벳이 말한 '마스터 메이서'는 메이스 스킬이 900을 넘은 사람을 지칭하는 말.
15. '마스터 스미스'도 마찬가지로 대장장이 스킬이 900을 넘었다는 의미.
16. 원작자분 말씀, 스킬이 1000에 도달하면 역시나 '그랜드 마스터'일까나 (약간 농담조?)
17. 주변 환경이 춥다고 해서 데미지를 받는다거나 감기에 걸린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
18. 원작자분은 게임 속 드래곤과 관련해서 무슨 트라우마가...? (드래곤 네스트적인 의미?)
19. 드래곤과 싸우는 키리토의 닌자 플레이는 지난번보다 점프력이 향상되어 있음.
20. 키리토가 은근슬쩍 '응가'(...)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그런 느낌을 살리려고 더빙시 고생.
21. 드래곤을 이용해 탈출하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은 이벤트로 간주하여 HP가 보호됨.
22. 이 무렵(다크 리펄서 획득?)부터 키리토의 무거운 검 애호 전설이 시작?
23. 리즈벳은 같은 길드나 파티 멤버가 아니므로 키리토가 추적 스킬로는 찾아낼 수 없었음.

... 등등. 역시나 정말 꼼꼼하군요. 특히나 리즈벳이 '엘루시데이터'를 무겁다고 느끼는 이유
가 STR 때문이라거나, 리즈벳이 만든 검이 부러진 건 낮은 확률의 '무기파괴' 현상 때문이라
거나, 드래곤을 이용해 구덩이에서 탈출하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은 이벤트로 간주되기에
추락한다고 해서 HP가 감소되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얘기가 인상적입니다. 정말 그런 부분까
지 일일이 꼼꼼하게 설정하셨다니... 대단한데요. 이 작품에서는 대사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
이벤트 하나하나에 전부 심오한 의미가 있는 거로군요. (쿨럭)